
동아시아 해상교차로에 해당하는 베트남의 지리적 여건에 더하여 양질의 저렴한 노동력이 풍부한 베트남은 선박 건조 수리산업에 매우 적절한 여건을 가지고 있으며, 이미 많은 수의 해외업체가 베트남에 진출해 있다.
베트남 조선산업을 주도하는 정부기관은 베트남교통부로 베트남조선공사 등 국영업체를 통하여 전체 선박건조량의 약 70%를 관리하며, 그 외에 베트남국방부, 수산부 등도 독자적으로 조선산업에 참여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에서 관리하는 조선소는 60 개소 이상에 달하며, 최근 조선산업의 육성을 목적으로 7억5000 만달러의 투자재원을 책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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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시 바선조선소에서 수리 중인 15,000 톤급 선박]
베트남 조선소들은 앞바다에서 운항하는 강재 화물운반선 및 어선들을 건조하는데, 규모가 큰 남쩨우, 하롱 등의 조선소에서는 현재 53,000 톤 규모의 선박까지 건조하며, 가까운 장래에 100,000 톤급 선박이 건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10 개 정도의 대형조선소를 제외한 나머지 50 여 중소규모 조선소에서는 6,500 톤 이내의 소형선박 건조에 머물고 있으며, 작은 용량의 유류운반선, 준설선, 연안여객선 등이 주로 제작된다.
일부 조선소들은 50,000 톤 선박의 수리도 가능하다. 대표적인 업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선박수리장을 보유하여 100,000 톤 선박이 수리 가능한 현대비나신으로, 이 업체는 베트남 국영조선공사와 한국 현대미포조선의 합작회사이다.
베트남의 경제개혁에 수반하는 시장개방으로 인하여 베트남 로칼 조선업체들은 규모와 생산성의 증대를 통하여 경쟁력을 키우는 일이 절실하게 됨에 따라 베트남정부는 베트남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장기계획의 수립이 필요하게 되었다. 베트남 정책당국은 조선산업을 중점 육성하여 2010 년에는 조선분야 생산액이 50 억달러 이상에 달하게 한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마련해두고 있다:
2006~2010 년 기간에는 기존의 남쩨우조선소 조선능력을 향상시켜 50,000 톤급 컨테이너선박의 건조 및 수리가 각각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주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중꾸엇, 동나이, 까마우 지역에 신규 조선소를 건설하며, 이중 중꾸엇 조선소는 100,000 만톤급 유조선의 건조 및 수리가 가능하도록 하며, 동나이 조선소는 30,00 톤급 일반선박 및 유조선의 건조가 가능하도록 한다.
2010~2020 년 기간에는 하노이, 하이퐁, 다낭 시내에 위치한 조선소들을 시외의 공단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을 주목표로 하고 있다. 그 외에도 아래의 항목에 중점을 두어 조선 관련 서비스 및 교육훈련을 강화한다 :
선박모델 연구를 위한 국공립 연구기관을 설치한다.
조선공정 및 관리업무를 현대화하며 베트남 조선업을 대표하는 포탈사이트를 구축한다.
장기적인 인력개발 양성을 목적으로 국내외 대학과 산학연계를 강화한다.
현대적인 조선산업 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외 조선업체와 해양인력 교육훈련을 제휴한다.
조선기술 분야에 있어 베트남은 다음의 분야를 조선산업 육성발전 차원에서 확보하고자 중점 노력하고 있다 :
현대적 조업장비를 장착한 50~750 마력 규모의 복합소재, 목재, 철강을 소재로 한 연근해 어선 제조기술.
6,500~30,000 톤급 화물운반선 제조기술.
1,000~1,500 TEU 규모의 컨테이너피더 제작기술.
30,000 톤급 유조선 제조기술.
5,000 입방미터급 액화가스선 제조기술.
500~4,000 마력급 준선설 제조기술
30 마일의 시속으로 운행하는 고속여객선 제조기술.
100,000 톤급 원유운반선 제조기술
400,000 톤급 선박의 수리기술.
베트남 조선산업의 현대화에 관련한 일련의 프로그램 추진에는 15 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는데, 베트남정부는 7 억달러를 외국기업과 합작을 통해 유치하고, 5 억달러는 해외 차관을 도입하며, 나머지 금액은 베트남 자체적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으로 있다.
조선부품 산업을 병행하여 육성하여 2020 년에는 부품의 자체조달을 60~70% 선으로 끌어올릴 예정으로 있다. 이에 관련하여 베트남조선공사는 베트남 남부 사이공 및 껀터조선소내에 디젤엔진, 기어박스 엥커연결, 보일러 조립라인 등 선박부품 제작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베트남 북부에는 하노이, 하이퐁, 꽝닌성 지역에 10 개 내외의 조선소를 운영하여, 50,000 톤급의 컨테이너선 제작 수리 및 용접봉 등 조선부품 생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베트남 중부의 중꾸엇 지역에 100,000 톤급 유조선 건조 및 수리가 가능한 조선시설을 계획하고 있는 것은 향후 베트남 중부에 석유화학 공업단지를 건설하려는 경제개발계획과 연계되어 있다. 이 프로젝트는 최근 중국으로부터 1 억달러의 차관도입에 성공하여 2008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에 착수함으로서 가시화되고 있다.
베트남정부가 계획하는 조선분야 장기계획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베트남은 장래에 유럽 등 세계 조선시장에 선박을 수출하는 조선국가로 발돋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조선산업은 향후 10 년 이상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유망한 시장이다.
단기적으로는 선박용 디젤엔진, 전기유압식 조타장치, 120 톤 이하 기중기, 공기압축기, 크랭크축 연마기, 플라즈마 절단장치, 용접기, 기타 선상장비 등의 수출시장으로 적합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현지업체에 기술이전 등을 통한 의한 제휴나 선박부품 생산공장의 현지투자 등이 안정적인 시장확보 방법이 될 것이다.
현재 베트남 조선산업의 자체조달율은 35% 내외로 추정되는데 이는 선박건조에 투입되는 현지노동력 및 일부 단순기자재의 기여 부분이며, 주요부품은 전량 수입되는 관계로 현지생산에 의해 일부 선박부품을 공급할 경우 매우 큰 시장이 확보될 수 있다 하겠다.
베트남의 조선산업이 급성장함에 따라 선박부품, 해양 관련 제품이나 서비스 아이템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해외업체들에 좋은 계기가 마련됨에 따라, 일본, 싱가폴, 중국, 한국 등 동아시아 국가 뿐 아니라 폴란드, 노르웨이, 덴막 등 동.북부유럽 국가까지 가세하여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발췌:베트남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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