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대중 웰빙산업: 보건과 교육
□ 개요
ㅇ 1993년 베트남은 개방 이후 연평균 7%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했으며 국민의 빈곤 비율도 크게 감소했고 2008년 일인당 소득 1000달러 시대를 기록한 이후 베트남 정부와 국민은 삶의 질 향상에 관심이 높아짐.
- 미국의 갤럽 조사 결과에 의하면, 베트남 국민의 약 3/4이 현재 생활수준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은 향후에도 생활수준이 개선될 것이라고 답함.
- 기타 동남아 국가의 응답자가 현재의 생활수준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절반을 상회한 것에 비하면 높은 수준임.
- 베트남 국민은 소득 수준 향상 이후 자신을 위한 지출로 보건과 교육을 꼽고 있어 이들은 베트남 서민들의 웰빙이라 할 수 있음.
- 베트남 정부도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전개하는데, 보건, 교육, 환경, 교통 등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아지며, 이들은 유망 투자부문으로써 관심이 증대됨.
- 일반적으로 알려진 웰빙산업은 여전히 베트남에서 소득 최상류층의 전유물로 인식되고, 일반인들은 보건과 교육, 농촌지역 주민들은 빈곤 탈출이 최대 웰빙분야임.
□ 보건
ㅇ 베트남의 WTO 가입과 함께 서비스 산업이 개방되면서, 베트남 정부는 공공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장려하며, 특히 공공보건산업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 노력함.
- 이는 베트남 국민의 소득 수준 향상에 따라 보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때문이며, 베트남의 열악한 의료·제약 부문 인프라를 외자유치를 통해 공공보건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서임.
- 전통적으로 베트남에 대한 제약·의료부문 투자는 미국과 유럽, 일본, 싱가포르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한국, 중국 및 인도 등도 투자 진출에 관심을 보임.
- 지난 해 1년간 베트남은 보건시장 수입규모는 의료장비 약 3억 달러, 의약품이 약 12억 달러를 기록해 베트남의 잠재시장으로 주목받음.
ㅇ 과거 베트남의 보건 부문은 정부가 주도했으나 민영화, 투자 유치 등으로 보건시설이 증가했음.
- 최근 5년간 종합병원은 2006년 903개에서 2010년 1030개로 증가했으나 소규모 의원은 847개에서 622개로 감소함.
- 또한 베트남 국민의 의료보험 가입률이 낮고 의료시설이 부족해 일부 농촌지역 국민은 보건 혜택에서 소외됨.
베트남의 의료시설
|
2006 |
2007 |
2008 |
2009 |
2010 |
종합병원 |
903 |
956 |
974 |
1,002 |
1,030 |
의원 |
847 |
829 |
781 |
682 |
622 |
기타 |
11,482 |
11,653 |
11,705 |
11,766 |
11,815 |
합계 |
13,232 |
13,438 |
13,460 |
13,450 |
13,467 |
자료: 베트남 통계청
□ 교육
ㅇ 베트남 국민은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으나 고등학교 졸업자에 비해 대학 이상의 고등교육은 여전히 제한적임.
- 많은 베트남 국민은 초·중등학교 이수 후 직업학교에 진학해 졸업 후 사회로 진출하고, 대학 진학자는 국민의 약 2%에 불과함.
- 또한, 베트남 정부 예산에서 교육이 차지하는 비중은 5.5% 수준에 불과해 정부 지원도 열악함.
- 따라서 베트남의 교육은 인프라 확충과 교육과정 현대화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개선이 시급한 부문임.
ㅇ 운영형태별 베트남의 교육 기관은 다음과 같음.
- 공립학교: 중앙·지방 정부 설립 학교로 정규과정 교육
- 준공립학교(자립형): 중앙·지방 정부 투자와 학교 자체 투자, 정규과정 교육
- 사립학교 개인 혹은 기업의 투자, 정규 과정 교육
- 베트남 투자기획부에 의하면, 2011년 현재 외국인의 학교 투자는 총 134건인데, 대부분 단기 교육 학원 수준이라 밝힘.
- 외국 대학이 진출한 사례는 4건으로 RMIT, Dresden University, British University, Apollo University가 베트남에서 교육 중이며, 영어와 국제수준의 교육에 관심이 높은 학생 진학률이 높음.
ㅇ 베트남에서 대학교육은 최고 등급의 교육과정이나 여전히 고급 인력을 수용할 수 있는 산업이 제한돼 있어 실효성이 낮음.
- 이로 인해 외국기업들의 투자 진출 시 숙련된 전문가 확보가 어려운 근본적 이유이기도 함.
- 또한 대학의 투자부족과 교수의 낮은 처우로 교육의 질이 낮으며, 최상류층은 국내 교육대신 해외 유학을 선택함.
- 베트남에서 지식 웰빙인 대학교육의 현 주소는 신분 상승, 빈곤 탈출, 진리 탐구의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지 못하는 것임.
자료: 코트라 하노이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