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보험시장 현황과 전망
- 보험 영업에 대한 정부규제 완화로 외국계 보험사 관심 증가 -
□ 개요
○ 베트남의 보험시장은 2007년 WTO 가입 이후 외국계 보험사 진출과 국내 기업의 성장 등으로 확장세를 보임.
- 최근 베트남의 고물가, 긴축정책 등으로 산업이 다소 위축됐으나 베트남 정부의 비주재형 영업(cross border supply) 형태 인가 등으로 국내 보험사 간은 물론 외국계 보험사 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임.
- 하노이 무역관은 베트남 보험협회 사무국장 Phung Dac Loc과 베트남 보험시장에 대해 논의하고, 주요 내용을 아래와 같이 정리함.
□ 베트남 보험시장 관련 주요 인터뷰 내용
○ 최근 베트남 보험시장의 현황은?
- 베트남 보험시장은 최근 베트남의 경제불안이 지속되면서 크게 위축됨. 공공투자 삭감을 비롯한 건설 및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보험 계약 건수가 감소했으며, 기타 산업에서도 불경기를 극복하기 위해 보험계약을 미루고 있음.
- 보험운영에 대한 선진 시스템을 도입한 일부 보험사는 지속적으로 계약 체결 건수가 증가하나 대부분의 보험사는 보상범위 등 기타 제공 서비스가 빈약해 어려움에 처함.
○ 베트남 보험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은?
- 베트남 보험시장은 이미 자유화돼 있어 법률적 구속이 없음. 실제 영업대리점 운영자와 주소 변경시 통보 미이행으로 인한 위반사례는 보고되고 있으나 영업활동에는 지장이 없음.
- 은행 등 제1 금융기관은 자산, 부동산 보유 현황 등을 당국에 보고해야 하나 보험 영업은 비교적 자유로움.
- 오히려 이러한 환경으로 베트남 보험사가 경쟁력을 상실하는 것으로 판단됨. 당국의 관리·감독을 통해 경쟁력 낮은 보험사는 퇴출돼 베트남 보험시장이 건전화돼야 할 것임.
○ 한국을 포함한 외국계 보험사의 베트남 보험시장 전망은?
- 외국계 보험사들은 베트남 보험시장 잠재력이 높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으나 현상황은 다소 불안한 상태로 평가함.
- 제도 및 관련 시스템 미비로 외국계 보험사가 베트남시장 초기 진입 시 손실이 불가피함. 그러나 베트남 보험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으므로 장기적 관점에서 수익도 기대할 수 있음.
- 예를 들어 United Insurance Company Vietnam(Bao Minh사 합작), Sompo Japan Insurance, LIG 및 Bao Kiet Tokio Marine Insurance는 지속적인 마케팅으로 최근 수익을 발생함.
- 특히, 이들 외국계 보험사는 최근과 같은 경쟁 심화 국면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된 영업활동을 지속함.
- 베트남의 WTO 가입 양허에 따라 해외의 보험사들도 베트남 시장에 국경 간 공급자 형태로 주재가 아닌 형태로 영업할 수 있다는 점은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요인임. 그러나 베트남 국내 보험사들에 위협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임.
- 외국계 비생명 보험사들은 내년부터 베트남에 지사 설립이 가능함.
○ 보험 영업 관련 법규가 준비 중인데, 외국계 보험사가 숙지해야 할 점은?
- 외국계 보험사 특히, 비주재 형태의 보험사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시 국제신용평가사로부터 우량등급을 확보해야 함. 베트남 정부는 Moody's 신용평가기준 BBB 이상을 요구할 것임.
- 베트남내 지사는 수익이 발생하면, 본사로 송금이 가능하나 본사는 베트남 내 소비자 보호를 위해 보험료 지급 보증의 의무가 있으며, 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지사의 본사로 송금은 제한될 것임.
○ 베트남 보험시장의 발전 방향은?
- 보험시장의 합병이 예상됨. 거대 보험사는 우량 고객들의 정보를 축적하고, 이를 기타 보험사와 공유를 원치 않을 것인바, 중소규모 보험사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데이터베이스 공유 등 전략적 연합이 이뤄질 것임.
- 잠재시장으로 보험사들은 수출신용, 농업, 발전 및 인프라 프로젝트 보험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야 생존이 불가피함.
- 현재 베트남 보험산업은 정부의 규제로부터 자유로운바, 향후 소비자들은 자신의 수요와 관심에 따라 보험가입을 원할 것이며, 보험사들은 이들의 수요를 파악해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일 것임.
자료원: 인터뷰 자료 및 하노이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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