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서 선택된 몇분만이 드실수 있는 희귀커피.... 다람쥐 똥커피란 ?
동남아에 주로 서식하는 야생 긴꼬리 사향고양이는 뛰어난 후각을 이용해 잘익고 맛있는  커피열매만 따 먹는다.
과육부분은 소화가 되고 소화되지 않은 커피 열매는 배설물로 나오는데, 이때 사향고양이의 침과 위액들이 소화과정에서 섞이며 발효되어 커피의쓴맛을 줄이고 특유의 향을 내게 된다.

커피 수확기가 되면 농부들은 고양이 배설물을 거둬들여, 커피 원두를 골라내 깨끗이 세척하고 햇빛에 잘 말린다.
말린 커피의 속껍질을 벗겨낸후 로스팅 과정을 거치는데, 얼마나 로스팅이 잘 됐는지 여부가 원두의 질을 결정한다.

베트남에도 이와 비슷한 커피가 있다. 고산지대에 사는 다람쥐를 이용한 일명 "다람쥐똥 커피"가 바로 그것이다.
베트남은 세계 커피 생산량 3위를 차지한다고 한다. 주로 로부스타(인스턴트용) 위주로 생산되고 있고, 쓴맛이 강해서 연유를 섞어 마시면 우리의 커피 믹스와 비슷한데, 훨씬 부드럽고 향이 깊다.

 베트남 다람쥐는 영리하여 "쫑" 이라고 불리우며 높은 고원지역에 살고있읍니다 이들은 빨갛게 익은 커피원두 먹기를 젤 좋아합니다. 커피 수확철이 되면 먼저 아침에 수컷 " 쫑" 을 관찰합니다
밤이 되면 새로운 " 쭁 " 무리들을 커피원두가 있는 곳으로 데리고 오기위해 커피원두를 남겨둡니다.이들은 새벽 2시~4시에 원두를 먹으며 차레로 배설을 합니다. 다음날 이것을 채집하여 깨끗이 세척후 건조과정을 반복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배설된 원두는 발효과정이 생기게되고 다시 가공된 커피는 그 어떤커피와도 필적될 수 없는 제품으로 탄생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