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에서 5월의 구인 전체 중에 비숙련 노동자의 구인이 48%를 차지하지만 일반적인 구인 방법으로 노동자를 모으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다.
5구에서 봉제 공장을 경영하는 남성 텅 씨는 향후 2개월간의 수주량을 맞추기 위해 며칠 후, 봉제 노동자 10명 고용으로 여러 중개소에 구인을 냈지만 지원은 없고, 전주나 벽에까지 구인 전단지를 붙이고 있다고 한다.
빈탄(Binh Thanh)구의 가구 업체에서 관리직을 맡고 있는 관리자는 "하역과 조립 보조 노동자 10명을 구하고 있지만 3명만 밖에 구할 수 없었다. 노동자들은 보통 2개월 정도 하고 일에 익숙해질만 하면 그만둔다. 월 350만동(167미국 달러)~400만동에서 생활할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 구직자도 임시 차원에서 응하고 있으며, 다른 좋은 직장이 생기면 곧 바로 그리로 옮긴다고 말하고 있다.
베트남 봉제 협회(VITAS)의 팜·스앙 헌 부회장(호찌민 시 봉제·자수 협회 회장)에 따르면 업계의 수주는 지난해 동기 대비 15~20% 늘어났고 현재의 노동자 총수의 10%에 해당하는 구인이 필요하게 되어 있지만, 모집은 쉽지 않다. 숙련 노동자의 경우 현재의 수입이 안정되어 있으면 다른 직장으로 옮기고 싶어 하지 않고, 빼내는 것도 어렵다고 한다.
비숙련 노동자의 경우에는 호치민시에서 보다 생활이 편안한 지방으로 이동 경향이 있다. 탄빈구에 있는 베이킹 파우더의 판매점에서 2년간 하역 일을 하고 있는 남성 히엥 씨(21)은 "하루 8시간 일해도 월 300만동 정도밖에 되지 않고 고향에 송금도 얼마 못한다. 2개월 후에는 속짱 성의 고향에서 차량 수리 조수가 될 생각이다. 임금은 호치민시의 일과 거의 비슷하지만 마음은 편할 것이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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