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자 베트남·뉴스(전자판)에 따르면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교통 체증이 심각해지고 마이 카 증가 등이 문제 되고 있다.

 하노이 교통 경찰국의 국장은 차의 증가가 교통 혼잡을 자초하고 있다고 지적."월 평균 1만 9000대의 차량이 증가, 위기적 상황의 교통을 더 악화시켰다"고 말했다. 올해 1~8월에 시내에서 이륜차 14만 3000대 자동차 3만 9000대가 신규 등록되어 시내 등록 차량 수는 모두 550만대였다. 이외에 하노이 밖에서 등록되 시내에 들어오는 차량도 있다. 전국에선 이 기간에 이륜차 210만대, 자동차 21만대가 등록됐다.
 또 하노이 시내에서는 25곳에서 교통 관련 공사를 하며 43곳이 통제됐다. 시 교통 안전과 과장은 "하노이와 호치민에서는 차가 급증하고 인프라가 그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다수의 공사로 교통이 통제되어 정체에 더욱 가세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장은 또2018년 도시 철도 2노선이 개통되면 상황은 개선되겠지만, "그때까지는 자가용 증가를 억제하고 대중 교통 이용을 촉진해야 한다. 그래서 자동차 관련 모든 세금을 올리고 차량 등록금도 올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자동차 교통 협회의 부회장은 교통 체증은 시 당국의 교통 시책이 기능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 자가용 증가는 불가피하고, 개인의 차를 줄이고 싶다면 공공 교통 기관을 충실할 필요가 있다며,"공공 교통 기관이 있으면 자기 차를 이용하고 싶은 사람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호치민시에서는 교외에서의 집합 주택 개발이 진행되어 그에 따른 차의 증대로 시의 입구 주변에서 혼잡이 심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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