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사회 문제 대책지국은 최근 노동 보훈 사회성이 주최한 사회 문제 대책에 관한 회의에서 매춘 시설을 특정 장소에 집중시켜 관리하는 게 용이하기 때문에 호치민시와 하노이시, 홍강 삼각주 지방 하이퐁시 등에 이른바 "홍능가"를 시범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홍능가 설치로 매춘 업소의 관리가 쉽게 될 뿐 아니라 매매 여성들의 권리를 법률적으로 인정함으로써 부당 노동 구타, 학대로부터 지킬 수도 있다. 또 정기적으로 건강 진단을 실시함으로써 HIV/AIDS를 비롯한 성병의 만연을 막는 것에도 연결된다고 한다.
호치민시 사회 문제 대책 지국에 따르면 시내에는 매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 마사지, 노래방, 이발소 등이 약 3만 6000개소 존재한다. 이들의 불법 매장은 시내 도처에 있으며 당국이 아무리 적발해도 시간을 두고 또 다른 곳에서 성매매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의 홍능가 설치 방안에 대해서 많은 전문가들은 베트남이 전통적으로 매춘을 법으로 금지하여 왔기 때문에 외국처럼 홍능가 설치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보고 있다.덧붙여서, 호치민시는 2013년에도 베트남 정부에 이런 제안을 한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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