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Phạm Minh Chính 총리는 21일 국제관광 유치를 촉진하는 회의를 주재했다. 문화스포츠관광부는 이 자리에서 정부에 외국인 관광객의 비자 면제 기간을 현행 15일에서 30일로 연장하는 것 외에 국경에서 비자 발행을 검토해 주도록 제안했다.
Nguyen Van Hung 문화 스포츠 관광부 장관의 보고에 따르면 관광 시장은 점차 회복되고 있으며, 특히 국내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여행사의 대부분이 시장에 복귀했고, 숙박 시설의 90% 이상이 정상 영업으로 돌아왔다. 여름방학에는 동북부 지방 꽝안성 하롱시, 서북부 지방 라오카이성 사파군, 남중부 연안 지방 빈딘성 퀴논시, 남부 메콩 델타 지방 키엔잔성 푸꿕 섬 등 관광지 숙박시설의 객실 가동률은 95% 이상에 달했다고 한다.
그러나 베트남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70%를 차지하는 중국 등 동북아의 대부분의 국가가 여전히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대책을 계속 실시하고 있는 것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이는 베트남 관광 시장 회복의 걸림돌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국가의 비자 면제 조치를 둘러싼 치열한 경쟁에도 직면하고 있다. 예를 들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가 162개국, 필리핀이 157개국, 태국이 65개국 국민 대상으로 비자 면제 조치를 적용하고 있는 반면, 베트남이 비자 면제 조치의 대상으로 하는 국가는 24개 국가에 머물러 있다. 많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비자 면제 기간은 30~45일간으로 90일간으로 하는 국가도 있다.
Nguyen Van Hung 문화스포츠관광부 장관은 “베트남이 적용하는 비자 면제기간은 15일뿐으로 주변 국가에 비해 매우 짧고 특히 유럽 처럼 멀리 떨어진 나라에서 오는 관광객들의 장기 여행 요구에 맞는 비자 면제 기간의 연장과 국경에서의 비자 발행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회의에서는 이 밖에 복수 비자 발행이나 전자비자 발행 대상국 확대 등 관광업계 관계자로부터도 많은 의견 등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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