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일이다. Binh Duong성 Vietnam-Singapore 1공단 L사의 필리핀인 사장이 5월 13일과 14일에 일어난 시위대로부터 회사 내 침입하는 폭도들을 막으려 게이트 앞을 막아선 간부·근로자의 명단을 작성하라고 지시했다.
보상금을 지급 한다는 것이다.
그 결과 회사의 인사 팀이 명단을 정리하여 보니 그 대부분이 여성으로 남성은 거의 볼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 후 두 남자 공원이 자신들도 현장에 있었으므로 명단에 넣어 달라고 신청해 왔지만 여성들이 말하기를, 확실히 그들은 있긴 했지만, 데모대가 게이트에서 떠났을 때 뒷에 서 있었을 뿐이고 게다가 그들이 나온 건 여성들을 트집 잡기 위해서,"너희들 바보구나. 외국 회사니까 내버려 둬도 좋을텐데. 지키면 뭐가 나오냐 시위대들에게 얻어맞기라도 하면 어쩌려고..?"라고 했다고 한다.
그러나 여성 근로자들은 이를 사장에게 보고하지 않았다. 스스로 그 부끄러움을 느낀다면 그것으로 괜찮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 후 사장은 용감한 직공들에게 1,100만동(약 50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 그러자 이번엔 회계 부서가 이 보너스가 어떤 규칙에 근거한 것인가라고 되물으려고 담당자가 직접 사장에게 왔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 말을 듣고 난 사장은 "영상을 몇 번이나 봤는데 네 얼굴은 없더군. 물어서 뭐 하려고..?"라며 회계 담당자는 되돌려 보냈다고 한다.
그 날, 시위대가 회사에 침입하는 것을 막으려고 회사 게이트 앞을 막아섰던 53명 중 1명이었던 한 여성은 "그때는 회사가 피해를 받으면, 나, 그리고 가족의 생활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외국 기업에게는 잘 못이 없는데 왜 우리는 근로자들의 이미지를 스스로 나쁘게 하려고하나"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러한 이야기를 하면서, Binh Duong성 공업 단지 노동 조합의 한 간부는 "베트남은 역시 여성들이야. 남성들도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Nguoi Lao 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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