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중부 연안의 빈딘(Bình Định)성에서 빈투언(Bình Thuận)성에 걸친 지역의 어민들은 이전부터 참치 조업을 하고 있다. 회나 초밥용으로 수요가 많은 일본등지에 수출되고 있어도 이상한 일이 아니지만, 현재는 그 수가 극히 일부에 한정되어 있다.
농업 농촌 개발부 수산 총국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 보낸 참치 4개 가운데 횟감용으로 팔린 것은 1개 뿐으로 게다가 그 반 밖에 품질 기준에 달하지 못한다고 한다. 횟감용으로 팔리면 1킬로당 30달러 가격이 되지만, 통조림 등 가공용으로는 이게 10분의 1 정도로 밖에 팔리지 않는다. 2013년에는 약 1만 6000t의 참치가 잡혔지만 대부분 가공용으로 분리됐다.
참치의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어민으로부터 매입 업자에 이르기까지, 횟감용으로 하기 위한 기본적인 취급 방법을 모르는 것에 원인이 있다. 참치를 처리하는 방식과 저장 방법, 시장에서의 취급 등이 전통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이유로 수출할 수 있는 것은 전체의 5~6%에 머물고 있다.
일본의 농기계 회사인 얀마(Yanmar)는 농업 농촌 개발부와 협력하여 베트남의 참치잡이에 관한 가치의 향상에 힘쓰고 있으며, 일본의 참치잡이 경험을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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