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희수 기자] 아시아 쇼케이스를 펼치고 있는 베이비복스리브가 베트남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한류 열기에 다시 불을 붙이고 있다.
베이비복스리브는 3월 3일 베트남 하노이의 VNCC(베트남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3500석 전 좌석도 모자라 1000여 팬들이 입석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공연을 펼쳤다. VNCC는 2006년 아시아유럽정상회의(아셈)가 열렸던 장소로 이날 베이비복스 공연에 몰린 인원이 개관 이래 가장 많은 관중이었다고 현지에 나가 있는 베이비복스 소속사 관계자가 전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한국 문화원과 한국 대사관, 금호 아시아나가 후원하고 한-베수교 15주년을 기념해 열린 행사였다. 컨벤션 센터 개관이래 대중음악 가수에게 처음으로 문을 열어준 의미도 있다고 하니 현지에 깔려 있는 베이비복스의 명성을 알만하다.
베이비복스리브는 타이틀곡 ‘Shee’를 비롯한 다양한 레퍼토리로 한 시간 반 가량의 공연을 펼쳤는데 KIM, Phuong Anh, My Linh 같은 베트남 스타가수들도 참여해 공연을 축하해 주었다고 한다. 특히 공연의 피날레 부분에서는 베이비복스리브 멤버들과 베트남 가수들이 베트남 전통의상을 입고 합동공연을 펼쳐 공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 넣기도 했다는 소식이다.
이날 공연 실황은 베트남 국영 TV인 VTC를 통해 전국에 방영됐고 베이비복스리브는 4일에는 아시아 쇼케이스 5번째 국가인 캄보디아로 출발해 쇼케이스 및 기자회견을 가진 뒤 6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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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베이비복스리브가 베트남 전통의상을 입고 베트남 스타가수들과 어울려 피날레 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과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