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지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스마트 폰 전용 게임 "Pokémon GO(포켓몬 고)"가 6일 베트남 국내에서도 마침내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앱은 미국 Niantic과 주식 회사 포켓몬(도쿄도 미나토 구)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Android와 iOS에 대응하고 있다.
국내에서 전송이 시작된 다음날인 7일 밤 많은 젊은이들이 스마트 폰을 손에 들고 호치민시 중심부의 공원 등에서 포켓몬을 "포획" 하는 모습이 보였다. 호치민시뿐만 아니라 하노이시와 남 중부 해안 지역 다낭시 등에서도 많은 "포켓몬 트레이너"가 각지에서 포켓몬을 찾기에 열중하고 있다.
호치민시 거주 플레이어에 따르면 시내에서는 타오단 공원(Cong vien Tao Dan)을 비롯한 1구 중심부가 핫 스팟으로 다수의 포켓몬이 출현하고 포케스톱(Pokestops : 아이템 보급 거점)과 Pokegyms(배틀 거점)이 여기저기 배치되어 있다고 한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타오단 공원에서 포켓몬을 찾고 있었다는 한 남자 대학생은 "타오단 공원에는 꽤 많은 포켓몬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포케스톱도 여러개 배치되어 있으므로 많이 이동하지 않아도 즐길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타오단 공원 외, 1구에서는 Hai Ba Trung 거리 로터리나 Ton Duc Thang, Nguyen Hue의 보행자 천국 등에서도 많은 포켓몬이 포획되고 있다. 1구 이외의 지역에서는 아직 포켓몬이나 포케스톱이 적지만 10구의 Cong vien Le Thi Rieng에서도 드문 드문 포켓몬이 출현하여 베트남의 플레이어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 같다고 한다.
- 발췌 번역 / 정리 - ⓒ 비나한인 http://www.vinahan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