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국 자동차 모델 수요 증가

- 소형차량 수요, 저소득층 구매 증가가 주요 요인 –

- 베트남 개인사업자 자동차 수입규제 강화 -

- 중고차량 절대관세 인상 조짐 -

□ 2011년 1~4개월 베트남 자동차 판매 동향

 ○ 베트남 자동차 시장은 베트남 국민소득 증가와 함께 수요가 증가

  - 특히 소형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한국 자동차(수입, 현지조립) 판매가 증가함.

  -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 한국 자동차를 유통·판매하는 업체는 Truong Hai, GM Daewoo(한국투자법인으로 등록), Hyundai Thanh Cong사 등이 있음.

 ○ 베트남 자동차생산협회(Vietnam Automobile Manufacturer’s Association-VAMA)에 따르면, 2011년 1~4월까지 Toyota Vietnam을 대신해 Truong Hai가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

  - 지난 3월 Truong Hai는 Toyota Vietnam을 판매량에서 앞질렀으며, 4월 또한 이러한 추세를 이어가며 올초 4개월 누계 최다판매를 기록함.

 ○ 2011년 1~4월 VAMA 판매량은 총 3만7305대로 전년동기 대비 약 20%, 약 3700대가 증가

  - 이는 Truong Hai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함에 따름.

  - Toyota와 Vidamco는 약 1100대, Ford 800대 증가함.

 ○ Truong Hai 2011년 1~4월까지 총 1만329대로 최대 판매량을 기록함. Toyota Vietnam은 베트남 조립자동차 리콜문제로 1만190대로 Truong Hai에 비해 소폭 뒤짐.

2011년 1~4월 누계 베트남 자동차 생산협회 판매 동향

(단위 : 대 / %)

자료원 : VAMA

 ○ 2011년 4월 총 9409대 차량이 판매가 돼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

  - 이는 상업차량(미니버스)에서 4000대 정도 판매가 돼 23% 크게 감소함.

  - 반면, 다용도 차량 및 5인승 자동차 판매수는 2000대, 3000대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 32% 증가됨.

2011년 VAMA 회원사 차종별 판매량

(단위 : 대)

 ○ Truong Hai 4월 판매량은 3104대로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최다 판매량을 보였고, 이어 Toyota Vietnam이 2553대로 2위를 차지함.

  - 4월 Vidamco의 판매량은 1052대로 전년동기 대비 50% 증가함. 그외 제조사는 1000대 이하의 판매량을 보임.

2011년 4월 베트남 자동차 생산협회 판매 동향

(단위 : 대 / %)

자료원 : VAMA

주*) Vinamotor 통계자료 미포함.

□ 2011년 1분기 차종별 판매 10대 순위

 ○ 2011년 1분기 차종별 판매량에서는 여전히 Toyota 모델이 상위 1~4위까지 차지

  - Toyota의 Innova는 2006년부터 베트남 자동차시장에 선보여, 매년 VAMA 회원사 최대 판매 차종이며, 올 1분기 동안에도 총 1857대 최대 판매량을 고수함.

  - 이어 Corolla Altis 1556대, Vios 1519대, Fortuner 1496대 판매량을 보임.

  - 그러나 Toyota Vietnam 차량 판매는 한 기술자가 공표한 일부 차종 결함에 대해 베트남 정부의 판단여부에 따라 좌지우지될 것으로 전망

 ○ Truong Hai는 최근 Kia 차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1분기 판매 순위 10위 안에 3개 차종이 등록

  - Kia Forte는 Honda Civic, Toyota Corolla와 Ford Focus와 같은 급이지만 좋은 가격과 연비로 수요가 증가, 2011년 1분기 942대가 판매됨.

  - Kia Morning은 콤팩트한 디자인, 저렴한 가격, 좋은 연비와 품질로 인해, Truong Hai가 아직 현지 생산이 시작하지 않았지만 완제차량을 수입유통해 성공한 모델로 올 1분기 811대의 판매량을 기록함.

  - Kia Carens는 올 1분기 876대 판매됨. Innova와 같은 다용도 차량으로 가격면에서(2/3) 우의를 보이며, 수요가 증가되고 있음. 작년에는 총 2580대가 판매돼 다용도 차량 중 판매 순위 2위를 차지함.

 ○ 그외 한국 자동차 모델인 Chevrolet Cruze(수입시 Daewoo La㏄etti로 통관)또한 수요가 증가하며, 2011년 1분기 893대 판매량을 기록함. 또한 Vidamco사에서 베트남 현지 조립생산한 La㏄etti 기존 모델 또한 530대 판매량을 보임.

  - Spark(기존 Matiz)는 Kia Morning 보다 더 작고, 낮은 가격으로 저소득층과 택시 회사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올 1분기 783대 판매됨. 특히 북부지방에서 수요가 높음.

 ○ 마지막은 Honda Civic으로 올해 1분기 동안 635대가 판매됨. 2006년 처음 선을 보였을때는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선전했지만 2008년부터 수요가 가파르게 감소, 올해 처음으로 다시 증가추세를 보임.

□ 2011년 1분기 자동차 수입동향

 ○ 베트남의 자동차 수입에서 수량만으로 본다면, 한국 자동차는 매년 최대 수입량을 기록했고 2009년부터는 금액면에서도 1위를 차지

  - 품질, 설계, 장비 개선과 특히 가격면에서 한국 차량의 인지 시키며 베트남 소비자의 수요가 증가함.

  - 그외 일본, 중국, 미국, 대만, 독일, 태국에서 자동차 수입이 주를 이룸.

대 베트남 주요 자동차 공급국가 연도별 수출동향

(단위 : 대 / 천 달러)

자료원 : 베트남 통계청(GSO)

 ○ 2011년 베트남 1분기 자동차 수입은 1만5493대, 2억7784만 달러를 기록함.

  - 이중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6944대, 6675만2915달러로 수량과 금액에서 가장 높게 나타남.

  - 다른 주요 4국가는 평균 1200~2000대 수준임.

 ○ 올해 3월 베트남 자동차 수입은 약 5743대 이상의 자동차가 베트남 시장에 수입이 됐고, 이중 한국에서 2086대가 수입됨.

  - 그외 베트남 주요 자동차 수출국인 일본, 태국, 중국, 대만은 600~700대 수준임.

2011년 1분기 베트남 자동차 국가별 수입(금액순)

(단위 : 대 / 천 달러)

자료원 : 베트남 통계청(GSO)

□ 베트남 자동차 수입규제 강화

 ○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통서20호(20/2011/TT-BCT)를 통해 9인승 이하 차량 수입 행정절차에 대해 추가 서류를 확충안을 내놓음.

  - 이로 인해 2011년 6월 26일부터 효력을 가지며, 자동차 수입사업자는 현행하는 법규 외에 추가 서류를 요함.

 ○ 주요 내용으로 베트남 자동차 수입사업자는 자동차 제조사, 정식제조사 대리점에서 지정한 수입업체라는 위임장 또는 제조, 판매사와의 정식 대리점 계약서를 보충해야하며, 이 서류는 제조사 국가 주 베트남 외교대표기관의 규정에 따라 영사확인, 공증 돼야함.

  - 이와 함께 자동차 정비센터(유지, 보수)에 대해 베트남 교통부에서 지정한 법규에 따른 증명서가 필요함.

 ○ 현재 베트남 자동차 수입에는 3가지 형태의 기업이 존재

  - BMW Euro Auto, Audi, Porsche와 같은 정식 수입사

  - Toyota와 같은 조립 생산 합작회사의 자동차 완제차량 수입유통업 확장기업

  - 쇼룸을 가지고 있는 개인 수입사업자임.

  - 이에 따라 이번 규제사항은 비공식 수입업체인 개인사업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침.

 ○ 정식대리점이 되기 위해선 따라야할 규정이 많으며, 이미 기존 대리점이 있다면, 유통허가를 받기가 어려운 상황

  - 외국 자동차 회사에서 유통법인 및 합작법인을 설립해,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 완제차량을 수입공급하고 있어 별도의 정식 유통 사업자를 필요로 하지 않음.

  - 이외 개인사업자는 정비센터를 가진다는 것은 큰 투자를 필요로 하는 것에 무리가 따름.

 ○ 그러나 개인 수입사업자의 자동차 판매로 고객서비스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 하노이, 호치민, 하이퐁에 많은 개인 수입자동차 사업자가 있으며, 외국에서 자동차 구매(일반 구매) 후 베트남으로 수입해 소비자에게 판매함.

  - 다수의 개인사업자는 차량에 대한 판매만을 할 뿐 기준에 따른 고객서비스 제공은 뒷전으며, 일부 사업자는 일정 시간동안 판매, 기타 업종으로 변환하는 경우도 허다함.

  - 위와 같은 이유로 산업무역부에서는 이번 규정을 보충해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와 함께 무역적자 또한 줄이며, 교통안전을 확보하는 방법이라 시사함.

□ 수입자동차 관세 증가 조짐

 ○ 베트남 재무부는 중고차량 수입 관련 절대관세 인상방안을 제안함. 이에 따라 차량 가격 및 등급에 따라 차별 적용할 것임.

  - 현재 정부 수상의 결정을 기다리는 상황으로 적용 시 중고차 관세는 기존 대비 최소 6000달러 인상

 ○ 현재 베트남은 수입중고차량 배기량에 따라 절대관세를 구분하고 있어 고급세단과 슈퍼세단이 동일한 절대관세를 적용. 이에 Maybach 또는 Rolls-Royce 4000㏄ 슈퍼세단도 BMW, Audi와 같은 고급세단과 동일한 절대 수입관세가 책정됨.

  - 따라서 베트남 재무부는 가격에 근거한 적합한 수입관세 책정을 위해 수정을 진행함.

 ○ 베트남 재무부 대안은 2가지로 배기량 3000㏄ 이상의 중고자동차 절대관세 인상과 고급차량에 대한 일반관세 적용안을 내놓음.

  - 절대관세 인상 예상안으로 5000㏄ 초과하는 차량에 대해 5만6000달러 절대관세를 적용, 최소 6000달러에서 2만8000달러까지 인상됨.

  - 이외 차량 가격이 7만5000달러를 상회하는 차종에 한해 절대관세가 아닌 일반 수입관세 적용 방안을 제안

베트남 중고차 수입 적용 절대관세 인상안

(단위 : 달러)

 ○ 이로 인해 기존 중고자동차 수입업자에게는 더욱 어려움이 있을 것임. 이에 7만5000달러라는 규정이 적용되면 적지 않은 차종이 이에 상응함.

  - 또한 40만 달러 짜리 Maybach 수입한다면, 42만 달러 세금이 추가되는 상황으로 현재는 3만 달러에 불과함.

 ○ 중고자동차 수입업체에서도 중고자동차 관련 합리적인 관세 조정은 필요한 것은 인지하나 재정부의 결정 및 진행 일정을 사전에 공개해 기업에서 미리 대처하게 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

 ○ 베트남 정부는 2006년 5월부터 중고 차량에 대한 수입을 재허가

  - 관세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수입허가 후 2년 동안 1만여 대의 중고차량이 수입됐고, 그중 Lexus, Mercedes, BMW, Infiniti, Acura 고급세단이 50% 비중을 차지함. 이어 Kia Morning, Daewoo Matiz는 약 30% 비중을 차지했으며, 나머지는 Toyota Sienna, Honda Odyssey, Nissan Quest, Murano 같은 베트남 미생산 차종이 수입됨.

 ○ 이와 함께 수입업체에서 선호하는 자동차 수출국가로는 독일, 일본, 미국, 한국 4개국임.

  - 이 중 한국에서 자동차 수입은 약 25%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브랜드로는 Kia와 Daewoo 차량이 대부분임. 이어 독일이 21% 선호도를 비중을 차지함.

□ 시사점 및 전망

 ○ 베트남은 소득 증가와 함께 소비시장이 크게 증가되며, 자동차 수요 또한 증가 추세를 이어감.

  - 특히 신흥 증산층 증가로 인해 소형 및 다용도 차량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이에 따라 한국 자동차 모델 수입·판매가 증가함.

  - 베트남은 낮은 교통 인프라 시설로 소형 차량이 용이하며, 한국차량의 높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 인지도 상승추세임.

 ○ 베트남 시장에서 한국 자동차 모델 조립회사인 Truong Hai(기아 차량에 대한 조립과 유통회사), Vidamco에서 2011년 1분기 동안 총 약 5000대의 기아 차량과 Chevrolet을 베트남 시장에서 수요가 있음.

  - 또한 Hyundai Thanh Cong까지 한국 자동차 공급에 참여를 한다면, 베트남 시장에서 한국 자동차의 비중은 날이 갈수록 증가할 전망

 ○ 그러나 베트남 연초 대 동화평가 절하에 따라 다수의 수입차량 가격이 인상됐으며, 외국 부품을 수입하는 현지 자동차 조립사에서도 가격인상이 잇따라 소비 위축 우려를 보임.

  - 또한 유류 인상으로 자동차 소비는 다소 영향을 받음.

  - 이외 최근 베트남 정부의 자동차 수입억제 방안에 따라 고급차량 수입 및 베트남 개인수입사업자에 대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향후 수입이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

 자료원 : 베트남 자동차생산협회(VAMA), 베트남 뉴스, 코트라 호찌민 KBC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