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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2008년 컴퓨터시장 노트북이 성장 주도

- 수입시장 노트북 컴퓨터 42%로 큰 폭 증가, 2012년까지 지속적 증가 전망 -

- 일인당 국민소득 1000달러 돌파와 컴퓨터의 고급화 고사양화 주목 -

- 베트남 향후 유망시장으로 한국기업 기업용 IT 하드웨어시장 선점 필요 -

보고일자 : 2009.1.20.

하노이 코리아비즈니스센터

 박동욱 shanepak@yahoo.co.kr

□ 베트남 2008년 컴퓨터 시장은 노트북이 성장주도

 ○ 베트남의 2008년 컴퓨터 시장은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IT·전자제품의 수요확대와 동반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IT시장 또한 전년대비 25% 이상 성장한 3억9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 베트남의 2008년 컴퓨터 수입시장은 데스크톱 컴퓨터의 성장이 1.2%에 그치며, 노트북이 42%의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향후 2012년까지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특히 정부 부분의 IT산업 투자활성화, 외국정부의 전자정부분야에 대한 원조 확대 및 개인소득 증가에 따른 IT 구입수요가 확대되며 지속적인 성장세가 전망됨.

베트남 IT전자제품 시장현황

자료원 : GfK Asia

 ○ 베트남의 2006년 전체 컴퓨터 수입시장은 1억3500만 달러로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했으며, 2007년은 40% 이상 1억8900만 달러로 추정됨.

 ○ 주요 수입국을 살펴보면, 노트북의 경우 싱가포르와 중국·미국 순이며, 일반 컴퓨터의 경우 싱가포르·한국·미국 순임. 하지만 한국산은 2005년 이후 지속적으로 수입물량이 하락하며 2007년에는 전년대비 35% 감소한 710만 달러를 기록함.

 ○ 향후 베트남의 PC 수입전망을 살펴보면, 2008년 노트북 위주의 시장성장이 2010년까지 데스크톱 PC 또한 30%에 가까운 성장이 다시 지속될 것이며 2011년 이후 증가세가 다소 둔화돼 15%대의 성장세가 전망됨.

2008~12년 베트남 PC 수입 증가율 예측

자료원 : IDC Vietnam Quaterly PC Tracker

□ 베트남 2007년 컴퓨터시장 41% 성장

 ○ 시장조사기관인 IDC 베트남에 따르면, ’07년 베트남의 컴퓨터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41%의 급성장세를 기록하며 100만대에서 140만대로 확대한 판매실적을 기록함.

  - 2007년 베트남 컴퓨터 시장은 아시아 전체 컴퓨터시장 성장률 21%를 상회하는 41%의 월등한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품목별로 살펴보면 휴대용 노트북이 219%의 성장률로 데스크톱 컴퓨터 25%를 상회하면서 전체 컴퓨터 시장을 주도함.

2007년 베트남 컴퓨터 분야별 활용도

자료원 : 베트남 통계청

 ○ 일반 컴퓨터 베트남 자체 조립 생산, 노트북은 수입산 위주로 일반 컴퓨터의 90%는 국내 컴퓨터 메이커에 의해 생산되고 있는 반면, 노트북은 10%만이 국내에서 생산되고 대부분이 외국기업이 시장을 주도함.

  - 데스크톱의 경우, 베트남 국내기업인 Mekong Green이 12개사의 합작투자로 설립, 베트남 최대 컴퓨터 제조기업으로 부상하며 성공적으로 진출한 이래 CMS, FPT Elead, Vivird, Sara VNPC 사 등 최근 여러 국내기업이 컴퓨터 제조분야에 진출하고 있는 양상임.

  - 노트북시장은 HP, Lenovo, Dell, Sony, Acer 등 외국기업이 주도권을 갖고 있으며 CMS, Wiscom, Vibird사 등 국내기업도 진출했으나 외국기업에 비해 브랜드, 품질경쟁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임.

 ○ 노트북 제조사별로 매출증가율을 살펴보면, HP가 155%의 증가율로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ACER, Lenovo가 154%, 174%의 증가율을 기록 2위, 3위의 실적을 보임.

  - HP사는 시장점유율과 제품 출하량에서 단연 선두를 유지하며 정부 조달분에서 강점과 브랜드 선호도에서 강점을 보이고 일반소매시장 또한 선두로 나서고 있음. Acer사는 저가형 노트북 출시로 시장점유율이 급격하게 높아지며 Lenovo 또한 기존 고객층이 폭넓어 지속적으로 확대 추세를 보임.

베트남 노트북 시장점유율 현황 (2008년 9월)

자료원 : www.giacavattu.com.vn

□ 베트남 고품질, 고사양 컴퓨터 수요 확대

 ○ 베트남은 최근 연평균 8.5%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매년 50%가 넘는 외국인투자 증가추세로 가계소득의 급격하게 증가하며 소비구매력이 높아진 이후 고가의 첨단전자제품에 대한 소비가 급증하는 추세로 컴퓨터 및 노트북 구매시 고품질·고사양 컴퓨터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임.

 ○ 베트남 소비자 고급화에 따른 PMP, Ultra PC 등 신세대 컴퓨팅 기기에 대한 베트남 소비자의 수요가 늘어날 전망으로 한국기업의 전략적 진출이 필요한 시점임.

 ○ 베트남 소비자의 컴퓨터 구매패턴을 살펴보면, 500~600달러 이하의 컴퓨터 구입이 전체 40%를 차지하긴 하지만, 기업용 및 고급 컴퓨터를 찾는 개인의 수요로 1000달러 이상이 28.6%를 차지하는 등 고급품 수요가 시장수준에 비해 높은 편임.

베트남 컴퓨터 구매가격 조사

 자료원 : www.vattu.com

□ 시사점 및 향후 전망

 ○ 베트남은 최근 컴퓨터 및 인터넷 보급은 물론 기업의 전산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한국기업의 진출이 시급하게 확대돼야 할 것으로 판단됨. 특히 베트남 금융 및 서비스산업 확대에 따른 IT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가 전망되면서 금융·통신·전력시스템 등 서비스분야 시스템 인프라 구축시 한국의 IT 기술이 베트남 시장에 최적화 가능성이 높아 현지 수출환경 조사는 물론 투자진출에 대한 세밀한 시장분석이 필수적인 상황임.

 ○ 향후 유망시장으로서 국내기업들의 관심 및 초기선점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며,  특히 국내기업들이 강점을 가진 은행전산화 및 인터넷뱅킹, 온라인 주식거래프로그램 등 현지 수요가 집중되는 분야에 시장선점 효과는 더욱 클 것임.

 ○ 해외 및 국정부의 국제원조 프로그램(ODA)에 다양한 IT 분야 지원 확대로 한국 IT기업의 현지 수출연계 강화 필요

  - 베트남은 전세계 국가와 원조기구의 최대 원조수혜국으로 부상하며 UNDP, WB 등 국제기구의 현지 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IT분야의 현지 수출확대 기회를 포착 또는 대기업과의 공동 프로젝트 수주 노력 필요

자료원 : GfK, IDC 및 하노이 KBC 자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