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9000만명의 4할이 0~14세 젊은층이 차지하는 베트남에서는 해외의 완구 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해외 기업은 베트남 장난감 시장의 가능성 때문에 수요를 끌어들이기 위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베트남 시장 규모나 값싼 원자재, 중국보다 저렴한 인건비에 매력을 느끼는 기업도 적지 않다. 예를 들면 일본의 다카라 토미사는 하이퐁시에 3건의 공장을 건설했다.
 지육 완구와 국산 장난감을 판매하는 N2T무역 투자 서비스 회사의 사장은 생활 수준 향상에 따른 국내 장난감 시장이 최근 3년 급성장을 했다고 말했다. N2T 사장은 "대부분의 판매 회사가 2자릿수 성장했다" "우리 회사는 교육 센터와 계약을 획득하여 매상이 늘어났다"라고 말했다.
 바비 인형 등 미국 마텔의 장난감을 제조하는 엔 키드 그룹의 토머스 조지프 고 최고 경영자(CEO)는 최근 몇 년간의 베트남 사업이 순조롭게 추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 매출은 연율 50%의 속도로 늘어났다. 이온과 롯데 비보시티, 빈 마트 등의 상업 시설들이 늘어나고, 유통망이 발전한 것이 요인의 하나라고 한다.
 시장 조사 회사의 FTA에 따르면 하노이와 호찌민 시 부모가 어린이 장난감으로 1개월에 사용하는 금액은 200만동 정도였다. 특히 도시 지역은 낮은 품질로 유해 물질이 포함되는 중국 제품보다 가격이 2~3할 높은 해외의 장난감을 사는 경향에 있다고 애널리스트는 지적했다.
 페토로세토코(Petrosetco)은 독일의 스마트 완구(무선 통신 기능이 추가된 장난감)의 국내 판매를 결정했다. 안전하고 고품질인 장난감이 베트남에 적다는 이유로, 스마트 완구가 매상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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