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상공 회의소(VCCI)는 24일, 호치민에서 임금 상승에 따른 제도 개혁과 통합 기업의 경쟁력을 논의하는 회의를 열고 최저 임금이 12.4% 오르면서 많은 기업, 특히 노동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 업체들의 부담이 늘어 난다고 말했다.

 회사가 일부 부담하는 종업원의 사회 보험료는 급여를 토대로 산정되기 때문에 급여가 오르면 필연적으로 보험료 부담도 늘어난다. 이 때문에 보험료 인상을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봉제 기업 Garmex Saigon의 회장에 따르면 이 회사의 사회 보험료와 조합비는 연간 약 360억동(160만달러)이 든다. 최저 임금이 12.4% 오르면 연간 50억동(약 22만 2000달러)의 부담이 늘게 된다. 한편, 세계 경제 상황을 생각하면 제품의 가격 인상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이 회사 회장은 "전기 요금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고 이익을 어떻게 하면 올릴 수 있을지 기업은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우려했다.
 VCCI의 회장은 국가 임금 위원회가 2016년 최저 임금을 12.4% 올리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사회 보험, 건강 보험 등의 지급 부담이 늘어날 것이하며 회의에서 참가자들에게 전했다. 다만 응웬 떤 중 수상의 승인이 나지 않아 기업은 인상률이 높다는 불만을 표명하고 로비 활동을 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호치민시 수출 가공구 협회의 대표자는 경제 통합이 가져올 변화를 기업들은 두려워하지는 않지만 과제에 도전하는 시기를 베트남은 맞는 것이라고 말했다. 많은 법이 새로 제정되도 여전히 새 법에 따른 정령이나 시행령 도입이 진행되지 않은 것을 예로 들었다.
 회의에서는 행정 절차가 복잡한 것은 베트남에서 사업을 할 때의 장애라고 하는 문제 등도 논의됐다.

역주) 인상율은 최저 임금 기준이며 대다수 외투법인들은 이미 최저 임금을 크게 상회 하기에 실질적인 임금 인상에 따른 느낌은 현지 업체들과 다소 다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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