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냣탄 (Cầu Nhật Tân)다리 접속 도로 건설 공사를 수주한 일본의 도큐 건설(東急建設)이 용지 인도의 지연을 이유로 약 8억엔의 추가 비용(보상금)의 지급을 발주자인 베트남 측에 요구해 온 문제로, 베트남 운수성이 약 1억엔을 지급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베트남 정부가 사업 지연에 의한 외국 회사에 보상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으로, 다른 공공 공사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냣탄 다리는 일본 정부가 541억엔의 엔차관을 공여하여 건설 중으로,"일본베트남 우호 다리"라고도 불린다. 당초는 2010년에 완성 예정이었지만, 용지 취득의 차질로 현재는 2014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큐 건설은 북쪽 접속 도로 부분을 약 89억엔에 수주했지만 공사를 진행하지 못한 채 사무실 유지 등의 추가 비용이 늘어나 국제 중재로 들여와 보상을 청구했다.
 베트남 운수성은 2013년 6월, 보상금 지급에 동의했지만 "화장지의 영수증까지 "(관계자)상세한 추가 비용 증명을 요구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을 붙여 실제 지불에는 불투명하게 느껴졌었다. 도큐 건설은 나머지 보상도 요구할 방침이다.
 토지 "전 인민 소유"라는 것으로 베트남에서는 토지 강제 수용이 어려워 공공 공사의 지연이 늘상 있다. 베트남 정부는 다른 경우에 대한 파급을 우려해 외국 기업에 대한 보상금 지급에 난색을 나타내고 있었지만, 최대의 정부 개발 원조(ODA)공여국이며 외국 직접 투자(FDI)실시 국가인 일본과의 관계를 우선시했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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