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항공 인프라 정비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공항 건설·확장을 가속화 한다. 베트남 민간 항공국(CAAV)는 모두 80억달러를 들여 롱탄(Long Thành) 국제 공항을 포함한 2개 공항을 운영하고 기존의 2개 공항을 확장할 계획을 밝혔다고 국영 베트남·뉴스 등이 보도했다.

 남부 동나이성 롱탄 국제 공항은 베트남 최대의 상업 도시 호치민로부터 북동 약 35킬로미터 지역에 건설 된다. 제1기 공사는 2015년에 착공, 2020년에 종료 예정으로 총 공사비 72억달러. 2개의 활주로를 평행으로 배치해 유럽 에어 버스의 초대형 여객기 A380(표준 좌석 수 525석)도 이착륙이 가능하다. 여객 터미널도 갖추어 연간 여객 수 2,500만명, 연간 항공 화물량은 120만 t이다.

현재, 동국의 현관문이 되고 있는 호치민시 중심부에 위치해 있는 떤썬녓 국제 공항은 해마다 이용 여객 수가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수용 능력을 초과 할 것으로 예측된다. 베트남 정부는 롱탄 국제 공항을 성장이 현저한 동남 아시아 항공 시장의 거점 공항으로 할 방침이다. 장래적으로는 연간 여객 수 1억명, 연간 항공 화물량 500만 t을 목표로 한다.

또한 경제구내 공항을 확장하고 물류를 활성화시켜 새로운 투자를 끌어들이려는 것도 있다.

확장이 계획되는 중부 꽝남(Quảng Nam)성 츄라이(Chu Lai) 공항은, 츄 라이 개방 경제구 내에 위치하며, 인접한 광나이(Quảng Ngãi)성에는 베트남 최초의 정유 기지를 갖춘 쯩구앗(Dung Quất) 경제 특구도 있고 물류 거점 공항으로서 역할이 크다. 확장 공사는 총 공사비 5억 4600만달러로 2015년부터 2025년에 걸쳐 이루어지며, 연간 여객 수 230만명, 연간 항공 화물량은 150만톤이 될 전망이다.

베트남 정부는 20년까지 국내에 26개의 공항을 설치하고, 그 중 10개 공항을 국제 공항 계획으로 관광 진흥 및 투자 확대에도 기여하는 항공 인프라의 정비를 적극적으로 추진 할 자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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