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내무성은 2020년까지 공무원과 국영 기업의 종업원 등을 10만명 감축하는 시행 안을 작성했다. 능력이 부족한 직원을 배제하는 목적이다.
  대상은 공무원과 국영 기업과 국가 기관의 관리직으로 시행 안은 현재 의견 수렴 절차을 진행하고 있다.
  10일 베트남 인터넷에 의하면, 내무부는 10만명 중 8할을 조기 퇴직, 20%를 해고할 방침으로 인원 삭감 실행에는 조기 퇴직 대상자 1인당 7,500만동(3,500미국 달러), 해고에는 9,000만 동으로 필요한 총예산은 8조동이다.
  응웬 스안 푹 부총리는 작년, 공무원 280만명 중 3할에 해당하는 84만명이 적절하게 노동하고 있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힌바 있다. 이 때문에 내무 서안이 실행되더라도 부적격 직원 가운데 12%밖에 감소되지 않는다.
 

  정부 조직은 "콩나물 버스"와 같아
 
  11일 베트남·뉴스(VNS)에 따르면 시행 안은 업무 수행 능력과 근무 태도에 문제가 있는 직원을 퇴출 시키는 목적으로 직속 상사가 1~2년간에 걸쳐 업무 수행 능력이 없다고 판단한 경우나 2년 연속 30일 이상 병가 등으로 결근 할 경우에는 인원 정리의 대상이 된다.
  다만 내무부 국가 조직 과학 연구소의 응웬 푸·키엔 교수는 실제로는 종업원들의 객관적 능력 평가는 어렵다고 지적한다. 키엔 교수는 "공공 부문은 45인승 버스에 60~70명의 승객이 빽빽이 들어차는 것과 같은 상황"으로 불투명한 인재 채용에 의한 과잉 고용에 빠져 있다고 여기고 있어 채용의 적정화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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