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상공 회의소와 유엔 인구 기금(UNFPA)은 "인구 고령화와 기업의 기회"를 테마로 한 심포지엄을 호치민에서 개최하여 기업이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국회 사회 문제 위원회의 부위원장은 "베트남은 이미 인구의 고령화가 시작되었다. 예상 되었던 2017년보다 빨랐다. 베트남은 세계에서 가장 급속히 고령화 되는 나라의 상위 10개국 중 하나가 됐다. 60세 이상 고령자의 비율은 2013년에는 10.5%로 상승했고 베트남은 선진국보다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엔 인구 기금에서는 "베트남의 고령화율은 2030년에는 20%, 2050년에는 30%에 달할 것"이라고 예고한 전문가들이 "건강, 교육, 경제, 의료 기술에 의해서 건강 수명이 늘면서, 고령자가 경제 발전 사회 발전을 위한 노하우와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라는 의견이 잇따랐다.
 한편 한 경제 이코노미스트는 "노동력의 성장과 노동 생산성 증가가 베트남의 성장에 기여하는 2가지 중요한 관건이다. 인구의 급속한 고령화는 경제 성장과 소득 향상을 옥죈다"라는 견해를 제시."2000년부터 2010년까지 노동력의 증가율은 2.8%였으나 2010년부터 2020년까지는 0.6%에 그칠 것으로 추산된다. 인구의 황금기가 끝날 때 국가는 고령자를 노동력으로 활용하는 것을 생각하겠지만 그것이 실패하면 경험 많고 스킬 높은 노동원을 낭비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또 사회 노동 과학 연구소의 소장은 "인구 고령화는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으면 경제·사회에 있어서 중압이 된다. 적절한 사회 복지 정책과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마지막에 "성숙한 사회의 성장 모델 중 1개인 플라티나 사회는 기업들에게 시련이지만, 기회이기도 하다. 고령자용 신체 건강, 마음 케어, 의료 관리 같은 서비스 상품 개발에 가능성이 큰 시장"임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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