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 첨언: 다소 시일(2월4일 정보)이 지난 정보이지만 참고상항으로 올립니다.

1. 한국토지공사가 박장성내 추진중인 한-베 산업단지 사업지원을 위해 방베중인 김용한 한국토지공사 감사는 2009.2.4 (수) 오후 박장성을 방문하여 Nguyen Dang Khoa(응웬 당 코아) 박장성 인민위원장을 면담하였는 바, 결과 아래와 같음.

* 우리측 : 당관 유성용 국토해양관, 권기철 한국토지공사 베트남 파견팀장 등 배석

* 베 측 : Huyen 공업관리국 국장, Nguyen 총무국 부국장 등 배석


△ 김용한 감사 등 우리측 언급내용

o 작년 12.24 투자승인에 감사하며, 금번 방문은 한-베 산업단지 현황 점검 및 지원을 위한 것임.

o 동 사업은 양국 정상간 합의에 따른 것으로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한국토지공사의 사업추진 의지가 확고하므
로 금년내 착공할 수 있도록 토지보상 및 철거에 적극 협조바람.

o 투자승인을 바탕으로 금년도 사업비를 실무적으로는 기확보하였고, 2월 중순경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보예정임.

o 사업비 확보 이후 구체적인 사업추진 절차는 Huyen 국장 등 실무자와 긴밀히 협의하여 진행하겠으며, 착공은 토지보
상 철거가 6월까지 진행된다면 금년 11월경 가능하나 일정을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겠음.

o 우리 새 정부의 녹색성장 기조에 맞추어 모범적이고 환경친화적인 공단을 개발하겠음.

△ Khoa 인민위원장 등 베측 언급내용

o 그간 한국토지공사 직원의 노고를 인정하나, 그간 동 사업이 상당히 지연되었으므로 앞으로 사업추진 속도를 더 빨리
해 주기 바람.

* 대만의 Foxcon그룹이 한-베 산업단지 맞은 편에서 추진중인 산업단지(250ha)와 추진상황을 비교하면서, 한-베 산
업단지(100ha)가 면적이 작은 만큼 진행속도가 더 빨라야 한다고 말함.

o 한국토지공사가 업무를 빨리 처리하면 우리 측도 토지보상 절차 등 내부 절차를 빨리 진행할 수 있음

o 앞으로 2월중순까지 산업단지 설립 공포․마스터플랜 공포․공식 투자허가서 발급(베측), 보상비 확보(한국측), 보상철
거지도위원회 설립(베측) 등의 절차를 진행시키고자 함.


o 경제사정이 어려운 점도 있으나 인건비와 건축자재 가격도 내려가고 있으므로 (6월말) 토지양도후 곧바로 인프라 설
치공사에 착수하여 주시기 바람.


△ 관찰 및 평가사항

o Khoa 인민위원장의 언급내용에서 보듯이 베측이 세계경제 위기 등으로 향후 사업추진 일정이 지연될 것을 우려하는
상황에서 한국토지공사의 최고 책임자중 한 사람이 금번 방베한 것은 시의적절했던 것으로 판단됨.


o 우리측은 투자승인까지는 불가피하게 일정이 지연되었으나, 앞으로는 신속히 추진시켜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
명하여, 베측의 우려를 상당부분 불식시킬 수 있었음.


o 전반적인 국내외 경기침체, 동 산업단지의 위치상 약점 등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입주 업체를 유치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


2. 한편, 김용한 감사는 2.4 김원호 하노이 비즈니스센터장 등을 만찬에 초청하여 한-베 산업단지 추진상황과 향후 개발계
획 등을 설명하고, 입주기업 유치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함.


3. 또한 대사는 2.5(목) 당관을 방문한 김용한 감사를 면담하는 자리에서 세계 경제위기로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도 상기 사
업이 양국 정부간 합의에 따른 것인 만큼 베측과의 약속대로 투자사업이 진행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하고 당관도 이
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함.

- 김 감사는 그간의 공관 노력에 감사를 표명한후 KOICA 자금으로 박장성내 건설을 검토중인 직업훈련학교를 가능한
한-베 산업단지 인근에 건설하여 상호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였고, 대사는 그렇게 하는 것
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므로 노력해 보겠다고 말함.끝.


제공자 : 주베트남대사관 유성용 (syyu0729@freechal.com 84-4-3831-6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