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테트(Tet:구정)연휴 후 고용 경쟁 과열

　호치민시의 섬유, 신발, 전자 관련 기업에서는 매년, 테트(구정월) 연휴가 끝나면 심각한 노동력 부족에 빠진다. Linh Trung수출 가공구 주변에서도, 다수의 기업이 모집 광고를 내걸고 있다.단순 노동으로부터 기술, 관리직까지 다양하고, 인원은 적은 기업이 수십명, 많은 기업에서1,000여명 규모가 된다.

　실제로는 기업은, 테트 전부터 고용 경쟁을 시작하고 있다.새로이 지방에서 올라 오는 사람들을 불러 들이기 위해, 노동자등이 귀성하는 이 기회를 노려 기업은 여러가지 형태로 자사의 모집 정보를 전하고 있다.

　모집 광고상에 급여 수준, 복리후생을 게재하는 기업도 많아, Go Vap구의 Vinh Thanh방직사는,▽지방 출신자 전용 무료 주거 시설을 제공,▽능력급：A레벨：월급 80만동(약50달러), 잔업임금5,000동/시급, B레벨：65만동(약41달러),4,200동/시급,C레벨：50만동(약31달러),3,500동/시급, 개근수당 월 5만동(약3.1달러)등으로 알리고 있다.

　기존 종업원에게 지인의 소개를 의뢰해, 성사 되면 그에 대한 보너스를 지급하는 기업도 많다.액수는 신인의 능력에 의하지만, 7구의 일본계 기업은 8만~10만동(약5~6.3달러)를 약속하고 있다.

　섬유, 신발, 전자 제품 조립 기업으로부터의 통계에 의하면, 매년 테트 이후 직장으로 돌아오지 않는 비율은 평균으로 총고용자수의 약10%정도이지만, 일부에서는 이것이 40%에 이르는 곳도 있다.직업 소개 센터 Vinhempich만으로, 테트 후의 최초의 달에 기업으로부터 의뢰받는 인원은 매년 1만명초과로, 금년도 이것과 같은 상황이라고 한다.담당자에 의하면, 센터에서 이 의뢰에 다 응할 수 있었던 해는 없고, 늘 부족한 것이 노동자이다.

　2008년,호치민 시내 15의 수출 가공구·공업단지내 기업만으로, 노동자 모집은 4만9,500명이 될 전망이다.그 중 3만6,630명이 섬유, 신발, 전자 분야의 보통 노동자이다.수출 가공구·공업단지 직업 소개 센터의 Le Thi Ngoc Lien부소장에 의하면, 가공구·단지내 기업에서는 매년 약5만명의 모집이 있지만, 그중 신규 설립이나 규모 확장등에 의한 신규 모집은 20%에 지나지 않고, 나머지는 노동자의 전직에 의하는 것이다.

　노동자는 호치민시로부터 생활비가 싼 지방 공업단지에, 또 동업종·동지역이라면 복리후생 등 조건이 좋은 곳에 움직이고 있어 호조건을 제시하지 못하는 기업은 노동자가 떠나는 한편으로, 신규 응모도 적은등 만성적으로 노동자가 부족한 상태가 계속 되고 있다.

(Thanh Ni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