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구정 특수 평면 TV 판매 불티

- ’07년 베트남 평면 TV 판매 191% 증가 -

- 베트남 전통소비 특수 Tet(설연휴)를 맞아 고가평면 TV 판매 불티 -

보고일자 : 2008.2.15

박동욱 하노이무역관

shanepak@yahoo.com

□ 베트남 설 특수로 평면 TV 크게 증가

 ○ 베트남의 설연휴를 맞아 가전제품에 대한 소비가 크게 늘어났으며, 이 중 단연 평면 TV에 대한 소비가 크게 늘어나는 등 경제호황에 따른 소비자의 달라진 높은 구매력을 선보임.

  - 베트남의 최초 평면 TV 판매는 LG에 의해서 2001년 처음 소개가 된 이래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지속하며 디지털제품 중 최고의 판매신장률을 기록하고 있음.

  - 시장조사기관인 Gfk사에 따르면, 2007년 베트남 평면 TV 시장성장률은 191%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 같은 판매증가는 ’06년 6월~’07년 6월 1년 동안 50%에 가까운 가격하락이 주요인으로 판단됨.

 ○ 2008년 1월 기준, 베트남내 LCD 및 PDP TV 가격은 제품 크기, 해상도, 기능에 따라 상이하나 356.25~1만3431.25달러 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음. 이는 전년대비 10~45%정도 가격이 인하된 상태이며 제조사인 LG, JVC, Samsung, Sony, Panassonic 등 저가에서 고가까지 다양한 제품라인을 판매하면서 현지 판촉 활동을 강화하는 추세임.

2008년 1월 평면TV 가격현황

자료원 : www.megabuy.com.vn

□ 베트남 가계소득 증가와 경제호황에 따른 수요 폭발

 ○ 베트남은 최근 연평균 8.5%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매년 50%가 넘는 외국인투자 증가추세로 가계소득의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소비구매력이 높아진 이후 고가의 첨단전자제품에 대한 소비 또한 동반 상승하는 추세를 보임.

  - Gfk Asia의 시장조사 결과에 따르면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에 거주하는 1000 가구 중 53%는 LCD, PDP TV 세트를 가장 선호하는 제품으로 선택했으며 조사대상자 중 28%는 1년 안에 LCD TV를 구입의사를 표시함.

 ○ 베트남 내 평면 TV의 비중은 점차 높아질 전망이며 2010년경에는 시장에서 팔린 TV들 중 25%정도가 평면 TV일 것으로 전망되며 이중 PDP TV 보다 LCD TV를 더욱 선호할 것으로 전망됨.

□ 베트남 가전제품 시장 매년 30% 이상 급성장 지속

 ○ 2003~07년, 베트남의 전자제품 시장은 매년 거의 29.5% 정도 증가함. 2007년 베트남의 전자제품 시장 총 규모는 31억 달러이며, 지난해에 비해 29.2 % 증가함. 베트남 전체 시장규모가 450억 달러임을 감안하면 아직 시장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08년에는 베트남 전자제품 시장이 연간 40억불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베트남내 가전기업의 경쟁도 가속화되는 추세로, 2007년 Samsung은 총 30가지의 신모델 출시를 했고 가격 또한 10~15% 인하한데 이어 SONY 또한 20가지 새로운 모델의 TV를 출시로 경쟁했으며 32“ LCD의 경우 30%까지 가격을 인하하는 등 현지 주요기업 경쟁이 격화되는 추세임.

베트남 가전제품 시장동향 (2003~07)

단위 : 10억 달러

자료원 : GfK Asia Pte.

□ 시사점

 ○ 베트남 소비자의 생활수준 향상과 신유통매장에 대한 판매 증가 추세 감안 필요

  - 베트남의 급격한 경제성장에 따른 높아진 소비자 구매력으로 향후 베트남의 가전제품의 구매패턴은 전통적인 일반소형 상점이 아닌 가전 전문 유통매장을 통한 구매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국내기업들의 현지 판매유통망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

  - 일례로,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베트남 소비자중 73%는 대형 전자, 가전 마트에서 구입을 선호하며 이러한 대형매장에서 팔리는 상품들이 일반 매장의 상품보다 신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 또한 베트남 유통시장 또한 2009년 1월 전면 개방을 앞두고 베트남 국내기업 및 외국기업의 신유통매장이 급속도로 확대가 전망되고 있어 국내 가전 및 관련기업의 현지 판매망 및 에이전트 유지전략에 참고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Gfk Asia 및 무역관 자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