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부터 「몸은 남성, 마음은 여성」의 성 장해의 고민을 안고 있던 팜·밴·히엡씨는 성전환 수술을 받은 후, 지방 정부로부터 호적상으로도 여성으로 공인된 첫 베트남인이 되었다. 이름을 팜·레·퀸·참씨로 개명하는 것도 인정되었다.
동남부 빈푹성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던 참씨는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에는 이미 자신의 성에 위화감을 느끼고 있었다고 한다. 사춘기에 들어갔을 무렵, 가슴이 여성과 같이 부푸러 오르고 있는 것을 깨달았지만, 누구에게도 상담하지 못하고 살찌는 것으로 숨기려고 했기 때문에 체중은 40킬로로부터 배이상인 84킬로까지 증가했다.
고등학교를 졸업 하고 호치민시의 대학에 다니게 된 참씨는 인터넷상에서 여성의 이름과 사진을 사용하고, 남성과의 교제를 즐기게 되었다. 이 때 알게 된 미국 거주의 월교청년이 참씨의 운명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참씨가 자신의 사정을 고하자 이 청년은 참씨를 동정해 주며 그 후도 계속 격려해 주었다고 한다.
참씨는 자신의 본래 성을 되찾아, 이 청년을 만나기 위해서도 성전환 수술을 받으려고 결심했다. 2006년에호치민시의 한 병원에 상담하러 가자 타이에서의 수술을 권유 받았다.그러나 비용이 비싸 빨리 실행할 수 없었다.그런 참씨는 학교를 쉬고 무턱대고 일했다. 저금과 청년으로부터의 도움으로 25만 달러를 준비한 참씨는 그 후 2년간에 걸쳐 타이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몸도 이제 완전히 여성이 된 참씨는 2008년 후반에 베트남으로 돌아와, 지방 정부에 호적상의 성별과 이름 변경 신청을 했다. 전례가 없기 때문에 시간은 걸렸지만, 다음 2009년말에 이 신청은 정식으로 승인되었다.참씨는 변경의 결정서를 손에 넣었을 때 「지금부터 처음으로 진짜 자신으로서 살 수 있다」라는 생각에 기쁨이 흘러넘쳐 아이와 같이 울었다고 한다.
참씨는 지금, 여성으로서의 생활을 즐겨기며 좋은 목소리를 살려 내년에는 가수 데뷔를 계획하고 있다. 단지 하나 유감인 것은 아직 미국 거주의 연인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 그녀는 「그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동경하고 있습니다.그와 따뜻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것을 꿈꾸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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