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자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휴대 전화 문자 메시지 서비스(SMS)의 스팸 메일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정보 통신성의 정보 안전청은 하루의 메시지 송신을 50개로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시행령 안을 제시했다. 다만 이용자의 불평을 우려하는 통신 회사는 반대하고 있다.

 시행령 안은 휴대 전화 이용자의 5분 메시지 송신 횟수를 5개로 제한, 1시간당으로는 20개, 하루에서는 50개를 넘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이러한 제한은 정보 통신성이 설정하고 기간에 따라 변경도 있다. 상한을 넘고 송신을 희망하는 이용자는 통신 회사에 등록해야 하고 등록하지 않고 상한을 넘어 송신했을 경우는 이용을 중지 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통신 회사에는 위반자의 메시지 송신 금지를 의무화 한다.
 이 SMS제한 시행령 방안에 대한 통신사들은 반대하고 있다. 군대 통신 그룹(Viettel)은 제한 방안은 청년층 학생 이용자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우려한다. 이 회사의 대표자는 " 이러한 (젊은)이용자들은 하루 최대 300개의 메시지를 발송했으며 50개로 제한하면 수익에 영향을 미친다 "라고 말한다. 통상 SMS는 1개 당 250~350동이다. 이 때문에 Viettel은 메시지 수가 아니라 발신 간격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편 베트 Mobifone은 제한을 넘는 메시지 송신을 희망하는 이용자 등록의 불편함을 지적. Mobifone은 송신수 제한이 무료로 무제한 송신 할 수 있는 인터넷 경유의 메시지 서비스 이용을 촉진하여 휴대 회사의 수익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단지 정보 통신성은 제한 방안은 아직 제안 단계에 있는 것으로 바로 실시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

한편, 통신 회사에도 스팸 메일 방지를 위한 기술적 대책을 강구 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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