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브랜드인지도 높아
 
제 2회 호치민 미용용품전시회가 2009년 
4.23-25기간중 사이공 컨벤션센터(SECC)에서 150개 전시업체가 참가 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베트남 경기가 침체국면임에도 전시회 자체는 전시면적 기준으로 전년대비 85%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주최측은 발표하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미국, 싱가포르 등 해외 16개국에서 미용업체들이 부스를 구성하였으며, 싱가포, 한국 및 대만이 국가관으로 참여하였다. 금
년 전시회에는 첫해와는 달리 참관객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한 다채로운 참여행사와 세미나가 병행 개최되었는데, 전시산업을 통한 관광산
업진흥을 위한 베트남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여성의 선호도가 높은 네일아트 페스티발 행사는 관람객과 참가업체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으며, “미용은 과 학”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는 미
용업계 및 리테일샵 운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하에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베트남의 미용용품은 마사지 기능을 가진 제품 및 미백효과가 있는 제품이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으나 금년에는 색조화장품을 비롯하
여 건강미용제품, 피부관리 제품등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알려졋다.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업체들은 그동안 등한시되었던 베트남의 미용시장이 소득증가에 따라 새로운 유망시장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하면
서, 베트남 여성들이 매우 활동적이며, 자신의 개성을 나타내는 것을 좋아할 뿐만아니라  자신을 위해 과감히 투자할 줄 안다고 대부분 좋은 평가
를 내리고 있다. 특히 한방화장품은 타국가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며,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한다면 충분히 베트남시장에서 성과가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금번 전시회에 한국업체는 한국관 참여업체를 포함 총 31개사가 전시 참가한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내년 전시회는 4.22-24기간동안 같은 장소
에서 개최될 것으로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