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많은 아파트 프로젝트가 신용 수축과 금리 상승으로 인한 자금 부족으로 인해 정체되어 그 영향을 받은 구매자들을 어려운 상황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이주 노동자인 Thao 씨는 호치민시 빈탄구에 있는 D's Gold 아파트를 3년 전에 구입해 대금의 70%에 해당하는 7억동(약 370만원)을 지불했지만 최근 1년간 건설이 정체되어 진척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프로젝트 정체로 인하여 물건의 인도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Thao 씨는 1개월에 450만 동의 집세를 계속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되고 있다.

Thao 씨와 또 다른 십수명의 아파트 구매자는 담요와 모기장, 식료품 등을 건설 현장에 가져 와서 묵으면서 개발업체에 항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D's Gold 아파트 이외의 아파트 프로젝트들에서도 비슷한 사태가 발생하고 있으며, 구매를 위해 돈을 빌린 사람들의 대부분이 대출 금리의 급등과 잔고 지불을 위한 빚과 집세 지불에 한숨만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매매계약 취소를 선택하면 큰 페널티를 지불해야 한다. 또한 매각을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부동산 시장의 유동성이 떨어지고 있어 매각 가격은 구매 가격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중앙은행 통계에 따르면 올해 초 9개월 동안 부동산 개발업체가 부담한 대출은 불과 7.35%밖에 증가하지 않아 은행 대출을 받기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D's Gold 아파트 개발사는 프로젝트 지연 이유를 판데믹에 의해 철이나 유리 등 일부 건설자재 가격이 최대 200%까지 상승했으며, 수입한 엘리베이터와 전기계통의 공급 등이 중단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한다.

또 신용수축과 대출금리 상승으로 주주와 구매자로부터 자금을 동원해야 하는 상황이 되고 있다고 한다.

많은 프로젝트들이 비슷한 상황에 있으며, 호치민시 부동산 협회의 Lê Hoàng Châu 회장은 정부와 중앙 은행에 부동산 개발자를 포함한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신용 프레임을 올해 상한선 14 %에서 1~2% 인상하는 것을 검토하도록 요청하고 있으며 Phạm Minh Chính 총리는 11월 초 베트남 정부가 상한액 인상을 검토할 의향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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