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까지 호치민시에서 14만2700명 이상의 실업자가 실업수당을 신청하여 작년 동기 대비 11% 이상 증가했다.

이는 11월 4일 호치민시 고용서비스센터 Nguyen Van Hinh Thuc 소장이 밝힌 정보로, 10월에만 1만 4200명 이상이 실업수당을 신청했는데 이는 전월 대비 17% 증가한 수치이다.

호치민시 노동국은 지금까지 14,645명의 근로자에게 3~12개월간 실업수당을 승인했다. 실업수당 최고 금액은 월 2340만 동, 최저 금액은 월 130만 동이며 평균은 550만 동이다. 또한 수당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은 평균 6개월이다.

호치민시 노동국 보고서에 따르면, 호치민시 내 실업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수주 감소로 인해 기업들이 생산 규모를 축소하고 인력을 감축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열린 2023년 10월말까지 사회경제 상황 및 연말 상황 예측 회의에서 호치민시 계획투자국 국장은 호치민시 기업의 감원이 4분기에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 인해 사회복지 제도가 압박을 받아 호치민시의 경제 목표 달성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세계 경제 상황과 분쟁 상황은 복잡하고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호치민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외환시장, 금융시장, 부동산 시장에도 여전히 많은 위험이 존재하고 있다.

호치민시 통계청의 보고서에 따르면, 호치민시 제조업 종사자 지수는 전월 대비 0.5% 상승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 제조업 분야는 실업자가 가장 많은 업종으로 4만9700명에 육박하며 실업수당 수급자의 35.33%를 차지했다.

2023년 1월부터 10월 말까지 노동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특히 가죽 제조업이 17% 감소해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고, 비금속 제조업이 12%, 수처리업이 10% 감소했다.

호치민시 고용서비스센터의 실업자의 학력수준에 대한 데이터에 따르면,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 중 자격이 없는 단순 노동자가 52%, 대졸 이상은 36%, 나머지는 초급 또는 중급 수준의 직업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실업자의 연령은 여성 노동자의 경우 40세 이상이 16%, 남성 노동자의 경우 14%를 차지하고 있다. 가장 많은 연령대 25세에서 40세 사이 그룹으로 여성은 36%, 남성은 26%를 차지한다.

실업자와 구인기업을 연결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고용서비스센터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쳐 총 132회의 잡페어를 개최했다. 호치민시 노동시장 및 노동수요예측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연말부터 연초까지 제조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업들은 7만5000명 이상의 인력을 필요로 하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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