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호치민 교통경찰은 식당, 디스코, 술집 등이 밀집한 지역 주변 도로에서 적극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다.

11월 14일 오전 투덕(Thủ Đức) 시 경찰과 호치민 시 교통경찰은 시내 34개 지역 경찰과  Cát Lái, Bình Triệu, Rạch Chiếc, Hàng Xanh 등 4개 교통경찰 부대를 동원해 투덕시에서 음주운전 단속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음주운전 단속 캠페인은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경찰은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유흥시설, 음식점, 술집 등이 밀집된 지역에 순찰과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경찰을 배치했다.

Nguyễn Văn Bình 호치민시 교통경찰 부국장은 음주운전 단속 캠페인은 투덕시 외의 지역에서도 매일 밤 지속적으로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Bình 부국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호치민시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은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음주운전이 여전히 만연해 있는 상황에 따른 것으로, 지난 11월 12일에는 친구들과 술을 마신 후 차를 몰고 가던 39세 남성이 오토바이를 잇따라 들이받아 18세 여성을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현재 투덕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2023년 1월부터 9월까지 호치민시 교통경찰은 9만 3507건의 음주운전을 적발했다. 이 중 421건은 자동차, 9만3086건은 오토바이였다. 이 적발로 9만 3500명 이상이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최근에는 공안부가 8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전국 교통법규 위반 단속 캠페인을 벌였다. 당시에도 많은 운전자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으며, 공무원이 적발된 경우 소속 기관에 보고되어 당과 기관의 규정에 따라 엄격하게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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