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0일 호치민시의 Ben Thanh버스 터미널에서 일본인 미야모토 미치코 씨가 버스를 타려고 길을 횡단하던 중 넘어지면서, 달려온 버스에 치여 사망했다.
베트남에서 오래 살고 호치민 인문 사회 과학 대학에서 프리로 6년 동안 일본어를 가르치던 미야모토씨에 학생들은 깊은 감명을 받은 사람이 많을 것이다. 다리가 불편한 미야모토 씨는 목발을 사용하여 매일 버스를 갈아타고, 7구의 집에서 학교에 다녔다.
길을 횡단하던 미야모토 씨가 넘어지면서 바로 그때, 버스는 하차장에 진입하고 있었다. 수사 기관의 결론은 아직이지만, 목격자에 의하면, 버스가 빠른 속도로 보도에 다가 오면서 제동이 늦었을 것 같다고 한다.
이는 베트남 버스들의 오랜 문제의 운전 습관이다.
미야모토 씨의 억울한 죽음으로 그 동안 베트남에서의 외국인 교통사고 사망 사건들이 새삼 떠오른다.
올해 6월 초, 고고학자 니시무라 마사야 씨(일본인 48세)가 오토바이로 조사지로 가다가 하노이시 Gia Lam현의 국도 5호선에서 트럭과 충돌해 목숨을 잃었다.
이 9월에는 호치민시 1구 Bui Thi Xuan거리에서 횡단 보도를 건너고 있던 네덜란드인 여행자 Blankenstein씨(46세)가 사고를 당했다.
마찬가지로 9월 호치민시 7구 Luu Trong Lu-Huynh Tan Phat교차 점에서 미국인 영어 교사 Wayne Madison씨(55세)이 자전거로 주행 중에 뒤에서 오던 트럭에 치여 즉사했다.
7년 전에도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의 수학자 Seymour Papert씨가, 하노이에서 도로를 횡단 중에 오토바이에 치여중태에 빠졌던 사건도 있었다. Papert씨는 국제 회의 때문에 베트넘을 방문중있었다.
한 독자가 『 Nguoi Lao Dong』 지에 이런 생각을 투고했다."너무 슬퍼. 외국인이 교통 사고로 죽었다는 뉴스를 들을 때마다 부끄러워 가슴이 아프다".
베트남인들에게는 손님을 배려 접대하는 전통이 있다.
그러나 집단으로, 길을 횡단하는 외국인들이 도둑 맞거나 협박을 당해 다치고 끝내 목숨까지 빼앗끼는 걸 보고 우리는 외국인에 대한 비정함에 부끄러움을 깨닫는다.
지금까지 베트남이 PR 해 온, 친근함과 안전은 어디에 가 버렸는가.
역주) 베트남에서 길를 건너거나 주행 할 때 차가 속도를 줄여 주거나 양보 하겠지 하는 기대를 버리시고 방어 보행(운전)에 더 나아가 경우의 수까지 스스로 생각 하면서 대처 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동남아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생계형 범죄는 베트남도 마찬가지지만, 치안은 상당히 안전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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