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는 픽업 트럭이 인기이지만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는 미니밴 타입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같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인도네시아나 태국 등 자동차의 주요 시장과 비교하면 베트남의 자동차 시장에는 많은 차이가 존재한다. 다만 인기 자동차 메이커는 3개국 모두 대략 같다.
국가 | 베트남 | 태국 | 인도네시아 | |||
No. | 모델 | 대수 | 모델 | 대수 | 모델 | 대수 |
1 | Mitsubishi Xpander | 19.740 | Isuzu D-Max | 130.009 | Toyota Innova | 66.460 |
2 | Hyundai Accent | 17.452 | Toyota Hilux | 116.092 | Toyota Avanza | 62.275 |
3 | Mazda CX-5 | 16.808 | Toyota Vios | 55.712 | Daihatsu Sigra | 61.752 |
4 | Ford Ranger | 16.085 | Honda City | 44.596 | Honda Brio | 61.279 |
5 | Toyota Vios | 13.521 | Ford Ranger | 29.131 | Toyota Cayla | 45.801 |
6 | Kia Sonet | 11.366 | Toyota Fortuner | 25.805 | Daihatsu Gran Max Pu | 43.197 |
7 | Hyundai Creta | 10.719 | Toyota Altis | 25.548 | Suzuki Carry Pick Up | 42.317 |
8 | Toyota Corolla Cross | 10.485 | Honda HR-V | 23.210 | Mitsubishi Xpander | 39.583 |
9 | Ford Everest | 9.960 | Isuzu mu-X | 22.861 | Toyota Rush | 39.340 |
10 | Honda City | 9.894 | Toyota Yaris | 20.550 | Honda HR-V | 26.778 |
태국인은 픽업 트럭에 대한 관심이 높다. 실제로 태국은 미국, 호주에 이은 세계 3위의 픽업트럭 판매 시장이기도 하다. 최근 태국 시장에서의 히트 상품은 Isuzu의 D-Max와 Toyota의 Hilux이다.
양 모델의 합계 판매 대수는 2023년에 24만 6101대가 되어, 시장 전체의 37%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2023년에 이 유형의 자동차 대출 금리가 인상되었기 때문에 2022년의 45.7%로부터 떨어졌다. 태국에서는 Isuzu와 Toyota가 픽업 트럭 모델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베트남에서는 판매가 좋지 않다.
태국에서는 Ford의 픽업 트럭 Ranger가 판매 대수 2만9000대 이상으로 판매 랭킹의 5위에 들어가 있지만, 일본의 경쟁 2사와 비교하면 훨씬 적다. 그러나 베트남 시장에서는 사정이 달라 Ranger는 히트 랭킹 톱 10에 픽업 트럭으로 유일하게 랭크 인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픽업 트럭으로 유일하게 순위에 든 Ranger이지만 그 판매 대수는 1만6085대로 시장 규모가 큰 태국인 2만9131대의 절반 정도밖에 안된다.
픽업 트럭의 특별 소비세가 승용차보다 싼 태국에서의 픽업 트럭 구입을 촉진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연구 컨소시엄(SEASIA)에 의하면, 사람이나 물건을 운반하는 등 다목적 이용이 가능하고, 복잡한 지형 조건에서도 주파할 수 있어 노동자의 4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나라에서 일에 사용하기 쉽다는 점에서 픽업트럭이 태국에서 인기가 되고 있는 이유다. 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픽업 트럭은 대부분 모두가 고객의 요구에 최대한 대응하기 위해 싱글 캡과 더블 캡의 2종류가 판매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픽업 트럭은 그다지 인기가 없다. 그 대신 인기 있는 것이 미니밴 타입이다. 인도네시아와 마찬가지로 베트남도 미니밴 타입이 인기를 끌고 있다.
Mitsubishi의 Xpander는 2023년 베트남에서 가장 팔린 것이 3열 시트 미니밴이다. Xpander의 베트남 판매량은 약 1만 9800대로 전차종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초로 차를 구입하는 사람을 위한 B세그먼트(B Segment) 세단에 속하는 현대의 Accent와 Toyota의 Vios를 웃돌아 있다.
인도네시아의 히트 상품 랭킹 톱 10 중 약 절반이 7인승의 미니밴 타입인 것은 인도네시아에서의 미니밴 타입의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 시키고 있다.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인구가 많고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인 인도네시에서는 Toyota의 Innova, Avanza, Cayla, Rush, Mitsubishi의 Xpander가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자동차산업과 물류업계를 위한 컨설팅 기업인 PT.Serasi Autoraya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는 가족 전원이 1대의 차로 이동한다는 습관이 있기 때문에 미니밴 타입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Innova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차종이다. 한편 베트남은 이와는 대조적으로 Innova가 Toyota의 미니밴으로는 가장 매출이 좋지 않다.
베트남 자동차 판매 시장이 태국과 인도네시아라는 두 개의 큰 시장과 가장 다른 점은 한국 브랜드의 인기다. 3개국 중 베트남만이 현대와 아라는 한국 브랜드가 랭크인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의 Accent, Creta, 기아의 Sonet 등은 베트남에서는 높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만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는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
일반적으로 베트남에서는 미니밴, 픽업트럭, 소형CUV, B세그먼트 세단 등 다양한 유형의 자동차가 인기이지만 인도네시아는 미니밴, 태국은 픽업트럭에 편중하고 있다.
Toyota는 인도네시아에서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Toyota의 자회사인 Daihatsu도 인기를 끌고 있다. Toyota의 Avanza, Veloz, Raize, Yaris Cross 등의 차종은 Daihatsu의 플랫폼을 채용해 인도네시아에서 제조되어 베트남에 수출되고 있다.
태국에서는 Toyota, Isuzu, Honda의 3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의 대부분의 자동차 메이커가 주변국에의 수출 거점으로서 태국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어 태국 국내에서의 일본 기업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 발췌 번역 / 정리 - ⓒ 비나한인 https://www.vinahan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