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여행 잡지 'Travel+Leisure'는 경제적인 생활비와 다양한 여행 체험을 이유로 베트남을 '미국인이 퇴직 후 이주하는 가장 이상적인 8개국' 중 하나로 선출했다.
이 잡지에 따르면, 베트남에는 해변, 풍경, 음식, 역사, 문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으며, 모험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저렴한 퇴직 후의 이주처이다.
또한 도시와 국가의 세계적인 데이터베이스인 Numbeo의 데이터에 따르면 전반적인 생활비는 미국보다 약 49% 낮고, 장소에 따라서는 집세가 약 75% 낮다.
베트남 국내에서 가장 큰 주재원 커뮤니티가 있는 호치민시에서는 생활비는 뉴욕보다 62% 싸고 주택비는 약 83% 싸다.
이 잡지가 소개하는 베트남의 또 다른 이점은 양질의 의료가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대부분의 외국인은 국제 건강 보험을 가지고 있어 사립 병원에서의 치료를 이용할 수 있다.
베트남에서는 비자 취득이 다른 여러 나라들 보다 어렵지만 장기 체류나 비즈니스 비자 신청은 가능하다.
베트남은 아시아에서 가장 엄격한 비자 정책을 취하고 있으며, 불과 24개국과 지역에 대해서만 최대 30일의 체류할 수 있는 무비자로 비자를 면제하고 있다.
미국은 면제 대상국에는 들어 있지 않지만, e-visa의 신청을 실시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잡지가 선출한 퇴직 후 이주처 상위 7개국은 멕시코, 에콰도르, 코스타리카, 파나마, 콜롬비아, 포르투갈, 몬테네그로 등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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