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는 최근 베트남의 4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프로젝트에 대해 140만 호주 달러(약 105 만 미달러) 상당의 자금 원조를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호주 정부가 전략적으로 협력하는 ‘Aus4Innovation’ 프로그램에 의한 3번째 자금 원조로 베트남의 혁신 시스템 강화와 디지털 사회 대응 등을 목적으로 한다.
◇하이테크 기술의 응용
Aus4Innovation 자금 원조의 3번째에 해당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강화'에 응모한 약 70건에서 4개의 프로젝트가 선택되어 양국의 주요 대학과 산업계, 지방정부 기관의 협력 하에 실시된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혁신적 생태계에 실용적 가치를 가져와 베트남 사회경제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Aus4Innovation은 베트남의 사회경제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선 '증강현실(AR) 프로젝트'는 원격 의료에의 응용을 목적으로 하여 도시지역 전문가와 원격지의 경험이 얕은 스탭과의 텔레멘터링(원격의료지원)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증강 현실 기술을 이용하는 노력과 호주 태즈메이니아 대학과 베트남 백마이(Bach Mai) 병원 사이에서 실시되어 긴급성이 높고 치료가 어려운 환자에 대한 대응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원조액은 38만7245 호주 달러.
「스마트 아이 프로젝트」는 설탕 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드론 기술과 AI를 도입한 시스템을 개발하여 타인호아 성의 현지 농가 밭의 사탕수수 상황이나 병해의 유무를 감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생산성 향상과 생산 비용 절감을 실현한다. 원조금은 울런공 대학(The University of Wollongong)과 스타트업의 VIGREEN에서 제공한다. 원조액은 30만호 달러.
또, 「AI/IoT 프로젝트」는 UAV(무인 비행기)나 AI, 리모트센싱 기술 등 최신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을 이용하여 베트남에서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의 수색·구조 활동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드니 대학과 레퀴동 기술대학(Le Quy Don Technical University)이 공동으로 실시한다. 원조액은 44만 호주 달러.
「AI 지원・환경 에코시스템 관리 대시보드」는 AI나 기계 학습, IoT, 환경 공학, 보전 생태학의 권위자들이 모여, TràmChim 국립 공원의 환경 관리를 개선하기 위한 대처. 울런공 대학과 호치민시 공과대학이 중심이 되어 실시한다. 원조액은 25만 호주 달러.
◇유익한 파급 효과
이러한 원조에 대해 Robyn Mudie 주 베트남 호주 대사는 “지금까지의 Aus4Innovation 프로그램의 성공에 따라 계속해서 베트남의 사회 경제 성장에 있어서 임박한 과제에 대해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AI나 IoT 같은 과학 기술의 새로운 분야에서의 국제협력은 팬더믹으로부터 부흥할 때 특히 중요해진다.건강, 자연재해관리, 지속가능한 농업, 자연보호의 각 분야에서는 지속적으로 효과를 창출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보다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BÙI THẾ DUY 과학기술 차관은 “이번 판데믹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향후 사회경제 개발에 필수적임을 재인식시켰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첨단기술을 베트남 의 중요 분야에 어떻게 적용할까 하는 점에서 실용적이며, 오늘날의 상황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Aus4Innovation 프로그램은 호주 외무무역부(DFAT)로부터 자금제공을 받아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와 베트남 과학기술부가 전략적으로 협력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2019년과 2020년에 선정된 8건의 하이테크 프로젝트에 대해 자금 원조를 실시했다. 3번째가 되는 이번에는 베트남의 조기 지속 가능한 부흥을 지원하기 위해 판데믹 하에서 이루어졌다.
2018~2022년 Aus4Innovation 프로그램은 베트남의 혁신 시스템 강화와 미래의 디지털 사회에 대한 대응 등을 목적으로 총액 1350만 호주 달러가 할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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