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對베트남 진출 경쟁 심화

- 한국 상품, 중국과 일본 상품 간의 샌드위치 상황에 직면 -

- 對베트남 투자 패턴 변화 및 인프라 수출 확대해야 -

 

 

 

□ 개요

 

 ○ 베트남은 저렴한 노동력, 인구 8000만의 거대 잠재시장, 높은 성장률 등으로 투자 진출 및 신흥시장으로 부상했고, 특히 지난 2007년 베트남의 WTO 가입 이후 교역 및 투자진출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음.

  - 베트남은 지난해 우리나라의 제9위 수출 대상국으로서 개발도상국 가운데 최대 시장으로 자리했으며, 우리나라는 대베트남 제2위 투자국으로서 진출기업에 의한 원부자재 수요가 높아 우리나라의 대베트남 수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임.

  - 동남아 진출 역사가 오래된 일본도 양자 간 FTA를 체결하는 등 베트남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중국은 높은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시장에서 비중을 확대하고 있음.

  - 또한 베트남의 경제 발달로 산업구조 고도화와 소비시장 확대가 진행됨에 따라 베트남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한 3국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인바, 본고에서는 최근 베트남 시장에서 3국의 수출유사성 변화를 분석해 시사점을 도출함.

 

□ 베트남 시장에서 한·중·일 제품의 수출 유사성 분석

 

 ○ 최근 10년간 한국, 중국 및 일본의 대베트남 수출 추이를 보면 중국의 수출신장세가 월등히 높게 나타남.

  - 10년간 중국은 연평균 32.4%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했으며, 한국과 일본은 각각 21%, 17%를 기록함.

  

 ○ 2000년대 초반 가장 먼저 베트남에 진출한 일본은 진출기업들의 현지 조립을 위해 본국으로부터 원부자재 조달 수입비중이 높았고 이러한 추이가 최근에도 지속됨.

  - 한국도 일본과 같이 투자기업에 의한 원부자재 수출 비중이 높으나 대베트남 투자비중이 높은 섬유·봉재 가공용 원부자재가 대부분을 차지함. 최근 대기업의 진출에 따라 전자부품의 수출이 증가했고 정유, 자동차 및 부품 등 최종 소비재의 수출도 확대 중임.

  - 중국의 대베트남 수출은 대부분 최종 소비재 제품으로 베트남 소비자들의 제품 구매 요인이 가격 요인이 좌우해 가격 경쟁력이 높은 중국산 제품의 시장 점유율은 점차 확대됐으며, 최근 중국의 산업발달로 중저급 기술 부품도 베트남에 수출하는 등 베트남 수입시장에서 중국의 위치는 절대적임.

 

최근 10년간 한국, 중국, 일본의 대베트남 수출 추이

(단위: 백만 달러)

07-25-15.jpg

자료: 베트남 통계청, 한국 무역협회

 

 ○ 한·중·일 3국의 베트남 시장에서 경쟁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수출유사성지수(Export Similarity Index)를 활용함.

  - 수출유사성 지수는 수출구조가 유사할수록 경쟁이 높다는 가정하에 특정시장에서 양국 간의 경쟁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로서 C국 시장에서 A, B 국의 수출상품구조가 완전히 일치하면 지수는 1, 두 나라의 수출구조가 전혀 다르면 0이며, ESI의 값이 1에 가까울수록 두 나라의 수출은 경쟁적인 상태에 있음을 의미함.

  - 수출유사성지수는 A국의 C국에 대한 수출 중 상품 i의 비중과 B국의 C국에 대한 수출 중 상품 i의 비중 중에서 작은 수치를 채택하는 방법으로 모든 수출상품에 대해 얻어진 값들을 합산해 얻어짐.

  - 베트남의 주요 수입품목 가운데 한국산 제품이 중국과 일본 제품과의 수출유사관계의 추이는 다음 표와 같음.

 

베트남 시장에서 한중일 주요 산업별 수출유사성지수

 

한·중

한·일

2000

2008

2000

2008

기타기계 및 장비

0.344

0.483

0.401

0.483

기타전기기계 및 전기변환장치

0.361

0.333

0.218

0.479

봉제의복 및 모피제품

0.828

0.643

0.926

0.389

섬유제품(봉제의복 제외)

0.483

0.636

0.615

0.457

자동차 및 트레일러

0.386

0.506

0.433

0.487

전자부품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0.612

0.687

0.054

0.243

제1차 금속산업

0.427

0.419

0.481

0.512

조립금속제품: 기계 및 가구제외

0.283

0.604

0.318

0.429

석유정제품 및 핵연료

0.982

0.575

0.985

0.984

화합물 및 화학제품

0.214

0.287

0.481

0.445

자료: UN Comtrade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KIEP 방호경 전문연구원 계산

 

  - 3국은 베트남 시장에서 기타 기계 및 장비, 전자부품·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조립금속 등 제조업에서 경합이 심화되는 반면, 봉제의복 및 모피제품 제조업의 경합은 상대적으로 약화됨.

  - 그러나 봉제의복 및 모피제품은 2000~2008년 동안 경합관계가 약화됐으나, 한-중간에는 한-일보다 비교적 높은 경합관계가 유지됨.

  - 전자부품,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의 3국 간 경합은 증가했으나 한-일보다 한-중간 경합관계가 월등히 높음.

  - 한국은 섬유제품에서 중국과, 1차 금속산업은 일본과 경합도가 증가함을 알 수 있으며, 특히 석유정제품은 일본과 경합이 매우 높게 유지됨.

 

□ 시사점

 

 ○ 이 분석결과 베트남 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은 중국의 저부가가치 산업, 일본의 고부가가치 산업과 경쟁이 심화되는 샌드위치 현상에 직면해 있음.

  - 이는 3국의 대베트남 진출 방식이 상이한데에서 기인하는데, 일본은 베트남에 자동차, 기계, 부품 소재 및 인프라 부문을 중심으로 투자했고, 중국은 베트남에 투자보다 상품 수출 비중이 높고 섬유와 단순 공작기기의 대베트남 수출이 확대되기 때문임.

  - 따라서 경공업 투자 비중이 높은 한국 투자기업의 원부자재 조달선이 한국은 물론 중국에도 확대됐으며, 최근 베트남의 산업 발달로 수요가 증가하는 고급 기기 수출의 경우 인프라, 플랜트 및 부품소재 부문에 강점이 있는 일본과의 경합이 불가피함.

 

 ○ 대베트남 투자 패턴 변화

  - 한국은 대베트남 투자 비중이 높은 섬유 및 봉제, 건설 부문의 투자 의존도 장기화로 이 산업의 원부자재는 중국으로부터 조달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우리나라의 수출창출 효과가 낮아짐.

  - 봉제 및 섬유 제품은 중국과의 경합이 점차 격해지는데, 2000년에 경합 품목이 아니었던 자동차 및 트레일러, 조립 금속 등도 중국과의 경쟁에 노출되는바, 부품 소재산업의 투자진출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앞서 나아갈 기회임.

  - 베트남 고부가가치 제품시장에서 바이어들은 일본 제품의 우수성은 인정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이 낮다고 평가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부품소재 산업의 베트남 진출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임.

 

 ○ 인프라수출 확대

  - 베트남은 인프라, 특히 산업인프라가 매우 취약해 그 수요가 증대될 것이나 인프라 관련 개별 설비나 기기를 단순 수출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수주에서 건설, 관리에 이르는 패키지형 수출을 통해 신시장 개척 및 지식기반산업 수출에 기여함.

  - KOTRA의 해외진출 지원제도 등을 통해 한국의 인프라 기업에 전략적 매칭 추진이 필요함.

  - 즉, 베트남의 인프라 프로젝트 정보를 한국기업에 제공하는 방식과 반대로 한국 인프라 기업의 강점을 베트남 인프라 프로젝트에 맞추는 노력이 필요함.

 

 ○ 한-베트남 FTA 조속 추진

  - 한-ASEAN FTA는 우리나라의 대베트남 수출에 긍정적 요인이나 베트남은 2013년까지 일반 품목의 50%, 2015년까지 90%의 관세 품목의 관세철폐 예정이어서 베트남의 대한국 수입품목의 관세 인하도 더디게 진행되며, 일부 품목은 MFN보다 고율의 관세가 유지되는 현상이 발생함.

  - 한-베 교역 패턴을 보면, 한국의 대베트남 수출 품목은 투자기업의 원부자재 조달 수요로서 총수입의 약 60% 이상 차지하며 투자기업들은 수출 기업들로 원부자재 조달 품목은 이미 무관세를 적용받고 있으나 최종 소비재는 대부분 고관세가 적용됨.

  - 베트남 정부의 한-ASEAN FTA의 베트남 양허 스케줄을 고려하면, 이 FTA 혜택을 통한 수출 증가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므로 현재 공동연구 중인 한-베 FTA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함.

 

 ○ 기타

  - 베트남 내수시장 확대 및 고급화에 대비해 수출 및 투자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미개척 시장인 서비스 부문, M &A 진출 확대를 모색함.

 

 

자료원: Comtrade 및 코트라 하노이 KBC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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