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자상거래 산업 투자 유망

-  공공서비스, 기업 전산망, 온라인 쇼핑몰 등 주요 시장 확대 -

-  전자결제 시스템 마련 등 인프라 개선 및 확충 시급 -

-  외국기업 투자 참여를 통한 재원 및 기술 지원 마련 -

□  ICT 인프라 개선을 통한 전자상거래 환경조성 노력, 여러 문제 상존

 ○ 베트남은 최근, ICT인프라가 비약적으로 성장했으며, 2009년말 기준으로 연평균 35% 이상 급성장 해 인터넷 가입자 수는 610만 명, 사용자는 전체 인구의 25.7%로 2300만 명에 육박하는 초고속 성장세를 지속하는 상황임. 2010년에는 총 인터넷 사용자 수가 최대 3000만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

베트남 인터넷 이용자수 변화 추이

 자료원: Internet World Stats

 ○ 세계E-commerce 시장이 폭발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베트남 또한 그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정부 행정기관의 e-government, 민간의 e-commerce 개발과 하드웨어 보급, ICT 인력 훈련 등이 포함된 기타 분야에 대한 발전을 모색중.

 ○ 베트남 상공부(MOIT)의 ’2009년 베트남 E-commerce시장보고’에 따르면, 발전계획이 시행 된 지4년이 지난 현재, 베트남은 E-commerce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사회, 경제적인 발전에 있어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고 평가.

 ○ 그러나 기술, 재원 및 전문인력의 부재로 인해 해당 사업분야에 대한 발전이 지연됨에 따라, ICT 관련 기술 보유 외국기업과의 합작투자 등을 통한 방법을 모색중이며, 여전히  많은 분야에 있어 선진 외국 기업의 기술적 투자가 필요.

□  베트남  E-commerce 시장의  부분별 발전현황

 ○ 온라인 공공서비스

  - 실제 정부 온라인 공공서비스 분야는 세금, 관세, 수출입 수속, 투자 및 기업 등록, 기타 사업자 등록 등 기업 활동과 관련된 많은 사항을 포함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각 성별 민원서비스 등 ‘전자정부’ 실현을 위한 초기단계라 할 수 있음.

베트남 정부기관의 온라인 네트워크, 웹사이트 구축 현황

            자료원: 베트남 정보통신부(No. 35/BC-BTTTT, 27/8/2009)

   - 베트남 상공부의 전자 원산지 증명서(E-CO), 재정부의 전자 세관 업무 지원, 각 성별 전자 투자허가수속 지원, 대표사무소 설립 지원 서비스 등이 현재 실행중이며 이후, 사법, 지재권, 건설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될 예정임.

베트남 전자 세관수속 시행 현황

   자료원: 베트남 통계청, 하노이 / 호치민 세관

 ○ 기업 E- commerce 시스템 구축

  - 조사에 참여한 약2,000개의 베트남 업체들은 거의 모든 업체가 이미  E-  commerce(기업관리시스템, 전자상거래 등)에 대한 관심이 많으며, 이미 시작하였거나 짧은 기간 안에 시스템 구축을 할 것이라 밝힘.

  - 조사에 참여한 업체의 기업당 평균 보유 Computer 수는 25.8대로 나타났으며, 그 중 약 96% 이상의 업체는 ADSL(초고속 인터넷망) 및 기타 전용선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음

          자료원: 베트남 산업무역부(MOIT), 02/2010

  - 2009년 들어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사용 또한 증가추세에 있으며, 조사 기업 중 회계업무 (92%), 인사관리용(43%), 제품 생산 및 공급 관리용(32%), 고객관리용(27%) 등의 용도로 사용. 업체의  E-commerce 및 IT에 대한 투자는 기업활동에 있어 실질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투자액 대비 기업이익은 6배 이상인 것으로 조사되었음.

             자료원: 베트남 산업무역부(MOIT), 02/2010

  - 그러나, 현재 베트남 기업의 전자상거래를 통한 실제 거래는 약 12%로 아직 초기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   

 ○ E-learning 서비스

  - E- learning 서비스 분야는 베트남 내 가장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로,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 내 정부기관, 교육기관, 일반 기업 등 147개 기관 및 기업이E- learning 서비스를 통해 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자료원: : 베트남 산업무역부(MOIT), 02/2010

 ○ 인터넷 광고, 쇼핑 및 기타시장

  - 급속한 인터넷 및 E-commerce 서비스의 발전으로 인해 ‘온라인 쇼핑’은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더욱 빠르고 친숙하게 인식되고 있음. 특별히, 대도시의 일반 사무직원 및 학생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

  - 2009년 현재, 항공티켓, 컴퓨터, 모바일 기기, 책, 여행상품, 호텔부킹, 꽃 배달 등 다양한 인터넷 쇼핑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되고 있음. 그러나 결제 및 배달 방식은 상당히 복잡하고 다양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 이러한 다양한 웹사이트와  함께, 수백명의 가입자를 가진 Social Network 사이트 또한 기업들의 주요 마케팅 대상이 되고 있으며, 이러한 잠재적 소비자들에 대한 광고 및 판매활동 또한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임.

        자료원: FTA Viettrack, 09/2009

  - 이밖에도 인력 구인,구직 / 개인, 기업 컨설턴트 / 증권 거래 관련 등  활발한 시장이 조성되어 있음.

□  베트남 정부의 정책 및 향후 투자 전망

 ○ 베트남 ICT 추진위원회는 2006~2010년 기간 중 ICT 분야에 총 $ 411,000,000 투자를 실행하였으며,  정부 행정기관의 e-government, 민간의 e-commerce 개발과 하드웨어 보급, ICT 인력 훈련 등이 포함되었음. 올 해 안에 ‘2011 ~ 2015년 제 2단계 발전계획’을 수립, 공포할 예정임. 또한, 동 분야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지속할 것으로 전망.

 ○ 특히, 전자 결제 시스템의 개선이 가장 시급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으며 지난 2009년 ‘베트남 온라인 결제 시스템 전시회 및 포럼’ 이 계최되는 등 정부와 민관기업들은 상당히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정부, 기업 전산망과는 별도로, 온라인을 통한 상업분야(인터넷 광고,쇼핑몰) 등은 이미 이용자수나, 규모에 있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 판단되며, 전자결제 시스템 등 제도적 문제만 해결된다면, 동남아시아 주요 시장으로 발돋움 할 수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 하겠음.

□ 향후 전망 및 시사점

 ○ E-commerce 시장 발전을 위한 긍정적인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부분에 있어 개선 시급.

  - IT, 정보분야 인프라 개선 및 확충, E-commerce 전문인력 양성, 전자결제 시스템 마련, 보안/ 인증을 위한 법률적 보호장치 마련, 지적재산권 보호 방안, 본 사업간 재정/ 세금문제 해결, 정부 관리/감독을 위한 기관 설립 등

 ○ WTO 가입으로 인해 베트남은 이미 세계 경제시장에 편승하였으며, E-commerce시장의 발전 없이는 시장 흐름에 뒤떨어질 것이 자명한 사실.

 ○ 현재 베트남 정부 및 기업들 또한 사안의 중요성을 파악하고 있으며, 관련 사업에 대한 투자 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는바,  한국의 E-commerce 및 ICT 관련 기업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시장이라 할 수 있음.

 ○ 베트남 관련 시장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며, 정부 시행사업 참여 또는 현지 기업과의 기술제휴 등 전략적인 진출 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음.

자료원: 베트남 정통부, 산업무역부 및 하노이 KBC 자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