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베트남 어린이들의 교육을 위해 적극 나섰다.

포스코건설은 8월 10일 베트남 빈푹(Vinh Phuc)성 빈옌(Vinh Yen)시의 송홍호텔(Song Hong Hotel)에서 빈푹성 정부와 유치원 건립 및 기증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즈엉 티 뚜옌(Duong Thi Tuyen) 빈푹 부성장, 다오 쑤언 히엔(Dao Xuan Hien) 빈푹성 외무국장, 최홍길 포스코건설 경영지원본부장 등 80여 명의 내외인사가 참석했다.

포스코건설은 빈푹성 안뜨엉(An Tung) 지역에 400여 명의 어린이를 수용할 수 있는 유치원을 건립한다. 어린이들이 우수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유치원에는 교실·공부방·놀이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갖춰진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2월 빈푹성 낌롱(Kim Long) 지역에 이어 안뜨엉 지역에 제2호 유치원을 건립함에 따라 더 많은 어린이가 우수한 교육환경에서 양질의 교육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치원은 오는 11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유치원 건립을 위해 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과 하노이 대학생으로 구성된 연합봉사단원이 빈푹성을 방문해 약 2주 동안 유치원 건립공사에 직접 참여하고, 지역주민과 정을 나눌 수 있는 활동을 펼친다. 또한 포스코건설은 이날 협약을 통해 지난 6월 해외지역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연 ‘물품기증 행사’에서 임직원이 기증한 의류와 신발 등 3000여 점을 빈푹성 지역 어린이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이날 최홍길 경영지원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베트남의 교육에 대한 높은 열의에 한껏 부응해 빈푹성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빈푹성은 포스코건설이 지난 2009년부터 베트남의 국책사업인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공사를 수행하고 있는 지역으로, 이 사업을 계기로 포스코건설은 빈푹성 지역주민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1995년 베트남에 사무소를 개설한 후 호찌민 다이아몬드플라자와 베트남 중부지역의 초등학교, 녹십자 백신공장, 꽝남성 아동병원 건설 등을 통해 베트남의 산업발전과 공익실현에 힘쓰고 있다.

최민철 커뮤니케이터

▶ 포스코건설은 8월 10일 베트남 빈푹성 정부와 유치원 건립 및 기증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포스코건설 베트남사업단장 박용수 상무, 쿠엇 반 카인(Khuat Van Khanh) 빈푹성 외무처 부처장, 심상준 한민족복지재단 한베문화교류센터 대표.

출처: 포코스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