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장난감이라고 하면 몇년 전까지는 전통적인 시장에서 팔리는 저렴하고 단순한 것들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고급 쇼핑 센터, 슈퍼 마켓 등에서 품질 좋은 제품들이 많이 팔리고 있다.

 소득의 향상에 따른 부모들은 값싼 중국제에서 일본 한국 미국 유럽 수입품을 선택하게 되고 고품질 제품을 다루는 체인점도 늘고 있으며 그 중 마이 킹덤, 페니 랜드, 토이 랜드, 토이 시티가 유명하다.
 이 중 마이 킹덤은 125개 점포로 구성된 대규모 점포망을 구축하고 시장을 주도. 파니 랜드는 28개, 토이 랜드는 8개 점포를 전개하고 있다. 토이 시티는 지난해 설립되어 이미 11개 점포를 차린 뒤 올해 말까지 100점포 개설을 예정하고 있다.
 다만 중국 세관에 따르면 2016년에 중국에서 베트남에 수출된 장난감과 게임은 약 1억 7000만달러에 이르고 4년 전과 비교해서 150%증가했다. 베트남의 완구 수입 총액은 연간 2억달러 초과하며 그 약 8할을 중국산이 차지하는 셈이다. 다만 어린이용 레저 업체인 N키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이 수입액에는 어린이용 의류와 기저귀류도 포함된다.
 베트남에서는 0~12세의 인구는 현재 2000만 여명. 1쌍의 부모가 아이에게 거는 비용은 평균 월 약 50만동으로 추산됐으며 호치민시에서는 그 3배로 알려졌다.동시의 장난감 체인점 관계자는 "시장 규모나 고객 단가를 구체적으로 나타낼 수는 없지만 비싸고 안전한 제품을 선호하게 되고 있다"라고 증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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