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는 산업용으로 사용되는 공업 소금 생산 여력이 있으면서, 만성적으로 부족하여 수입에 의존하지 않을 수 없어 비웃음의 대상의 대상이다.

증가하는 공업 소금 수요

상공성(MoIT) 화학사 전문가에 따르면 공업용 소금은 비누나 종이의 제조, 염색, 의류와 식품 가공에 사용하는 염화 나트륨을 만들기 위해서 사용되며, 유리 제조 등에 이용하는 소다를 만들기 위해서도 사용되고 있다. 염화 나트륨은 국내에서는 주로 South Basic Chemicals Limited Company 등 3개사에서 제조되고 있다.

국내의 염화 나트륨은 연간 총수요는 약 30만톤에 이르지만 제조량은 절반 이하인 14만톤에 그쳤다. 염화 나트륨은 주로 츄라이소다 가공 합자 회사가 제조하고 있지만 연간 20만톤의 공업 소금을 소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6년까지 60만톤의 공업염이 필요하다고 예상된다. 이는 베트남의 제염 산업에 있어서 결코 쉽게 달성할 수 있는 숫자가 아니라고 관계자는 지적한다.

사우스 베이직 케미컬스사를 포함하여 많은 기업은 최근 몇년 동안 공업 염의 부족으로 공장을 가동할 수 없는 상황에 몰리고 있다.

부족한 공업염

MoIT에 따르면 베트남에는 공업염의 원료인 원염이 풍부하게 있다. 다만 산업의 소금 기준은 건조 상태에서 98%이상의 염화 나트륨을 포함하고 있어야 하는데 베트남 소금은 92%밖에 포함하지 않았다.

게다가 국내의 공업염 산업은 비용 면에서 해외 제품에 맞설 수 없다. 인도에서 수입된 소금은 킬로당 1500~1600동이지만, 국산품의 가격은 2500동이다.

2011~2014년까지 MoIT에서는 공업염의 수입 할당을 연간 5만 1000톤으로 전망했으나 기업에 따라서는 그 이상의 소금이 필요할 것 같다.

농업 농촌 개발성(MARD)의 농수산품·제염 가공 무역국 차장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1만 5051헥타르의 토지가 제염에 사용되며 공업용을 포함하여 90만톤의 소금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이는 수요의 23-25%밖에 안 된다는 것이다.

고품질의 공업염

베트남 공업염은 소규모 수작업으로 제조되고 있어 날씨에 좌우되는 등 비효율적인 부분도 있다. 1헥타르당에 필요한 노동자는 30명으로 1헥타르 한명 이하인 해외에 비하면 생산성이 낮다.

MARD에서는 타이빈, 탄호아, 게앙, 하띤, 바리아 붕타우 등 각 성에서 고품질 공업염 제조의 모델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제조된 고품질의 공업염은 일본이나 미국, 한국, 대만에 수출되고 평판도 좋다.

MARD의 진행 제염 살리기 프로젝트에서는 2020년까지 1만 4500헥타르. 면적의 염전을 갖고 130만톤을 제조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제염의 시설 개선, 기술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염업에 대한 우대 조치

MoIT의 화학국 국장은 공업염의 구매자는 안전하고 안정된 공업염의 공급을 원하고 있다. 그런 안정 공급을 실현하기 위해서도 정부는 제염업자에게 더 많은 우대 조치를 내놔야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의견에는 많은 제염 전문가들도 소금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정부는 보다 제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하는 목소리가 많다.

또 한 제염 업체의 총무 부장은 "국내 수요에 응하기 위해서라도, 제염 회사와 제염 농가는 긴밀하게 연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베트남의 소금 부족 해소의 일환으로 올해 9월 13일 라오스에서 소금의 채굴과 가공의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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