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무역진흥기구(JETRO)에 따르면 2023년 베트남에서 사업하는 일본계 기업 중 54.35%가 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해 이는 전년도 대비 5.2%포인트 감소했다.

이 비율은 팬데믹이 정점에 달했던 2021년과 동등하다.ㅠ2017년~2019년에는 65%를 넘어 아세안 평균을 웃돌았다.

이 조사는 베트남의 일본계 기업 212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유효 응답은 849개사(제조 407개사, 비제조 442개사)였다.

또, 베트남에 있어서의 일본계 기업의 약 21.2%는 사업 상황을 「균형」, 24.4%는 「적자」라고 하고 있다.

2023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32%의 기업이 '실적 향상', 32.3%는 '균형', 35.7%는 '악화'라고 응답했다.

2024년과 관련해서는 50.4%가 '실적이 개선', 41.3%가 '변치 않을 것', 8.3%는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섹터별로는 엔터테인먼트·관광업계 기업의 91.7%가 2024년 이익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것이 가장 높은 수치다.

이어 기계·운수업계 75%, 식품업 72%, 헬스케어·교육업 66.7%, 소매업계 66.7% 등이다.

실적이 악화된 주된 이유는 수출시장에서의 수요 감소, 국내시장에서의 수요 침체 및 동종 업자와의 경쟁 심화 때문이라고 한다.

일본계 기업들은 베트남 시장에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여파와 시장 환경 변화로 인해 일부 업계에서는 실적에 과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향후 실적 개선을 위해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하고 있어 특정 업계에서는 2024년 이익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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