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통신 장비 업체 에릭슨(Ericsson)의 리포트에 따르면 베트남은 2021년까지 미얀마,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필리핀과 마찬가지로 LTE 및 제4세대(4G)의 고속 통신 서비스의 계약 수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동국의 스마트 폰 계약 수는 지난해 약 3000만건에서 3배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베트남의 2015년 고속 통신 서비스의 보급율은 40% 정도였던 반면 휴대 전화 가입자의 보급률은 150%에 육박했다. 에릭슨 컨슈머 실험실의 조사에서는 동국의 스마트 폰 및 인터넷 이용자의 약 3할이 일상적으로 소셜 네트워크, 인스턴트 메시지, 동영상 앱을 이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 대상자의 7할 이상이 소셜 네트워크, 5할 이상이 인스턴트 메시지, 4할 이상이 동영상의 앱을 사용했다.
 에릭슨·베트남 Jan Wassenius 사장은 "베트남은 제4세대(4G) LTE네트워크의 채용으로 더 많은 모바일 데이터 통신의 이용이 기대된다. 회선 속도의 향상으로 소셜 네트워크나 동영상 스트리밍과 같은 서비스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정보 통신부 장관은 15일 에릭슨 사장과의 회담에서 "베트남은 통신 인프라와 IT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 베트남 투자에 대해 친창하는 것과 함께 하노이, 호치민, 다낭에 있는 하이테크 파크의 연구 개발(R&D)센터 투자에도 당부했다. 또 베트남의 인재 육성과 IT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대한 에릭슨사장은 연수 프로그램의 실시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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