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최대의 공항 건설 사업인 "롱탄 국제 공항 건설 프로젝트"가 자금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롱탄 국제 공항 건설 프로젝트는 2020년 완료 예정으로 1단계 사업 투자액 약 60억달러를 예정하고 있으며 투자 방침에서는 현지 동나이성이 공항 건설 용지 5000헥타르를 수용해야 한다. 그래서 동나이 성은 용지의 신속한 수용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지만 자금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동나이성이 현지 언론 라오동과 함께 하노이에서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동나이 성 인민 위원회의 위원장이 용지 수용·주민 이전을 2단계로 실시하는 계획을 표명. 제1단계는 수용 면적이 2550헥타르, 대상 주민들은 약 1800가구로 3년간 이전 완료를 예상하고 제2단계는 수용 면적 2442헥타르, 대상 주민들은 약 3000가구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부의 빚이나 공적 채무가 급증하고 개발 투자 자금이 축소하면서 용지 매입 예산을 어디서 끌어 올지가 여전히 과제가 되고 있다. 국가 재정 감시 위원회 부위원장은 "국가 예산에는 한계가 있다. 짧은 기간에 용지를 수용하려면 다른 자금원을 찾아야 한다"라는 인식을 표명. 국채 발행도 선택 사항 중 하나라며 "향후 철거 비용도 어디서 마련할지의 논의를 거듭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롱탄 국제 공항 건설 사업은 올해 6월 국회에서 승인됐다.호치민의 떤썬녓 국제 공항의 처리 능력이 한계에 이르렀기 때문이지만 투자액이 158억달러로 거액으로 내년 예산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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