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철강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베트남 철강 협회(VSA)에 따르면 이 협회에 가입 하는 철강 업체의 2015년 1~3월기의 강재 판매량은 총 250만톤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 25%증가했다. 3월 한 달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60%증가했다. 베트남은 동기의 성장률이 6%대로 오르는 등 경제 호조에 따른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면서 철강 수요를 뒷받침 한다고. 현지 언론 사이공 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VSA에 따르면 주택 건축의 가속에 따른 건설용 강재의 판매가 확대하고 있다. 동기의 건재용 강관은 20% 아연 도금 강판(함석)은 81%증가했다. 수요 급증에 따라 현지 철강 업체들은 생산 증강을 도모하고 있다. 동기의 VSA회원 기업의 철강 생산량은 17% 늘어난 270만톤으로 확대했다.

 한편 베트남 상공성은 앞으로 자유 무역 협정(FTA)체결로 관세 철폐로 저가의 수입 철강이 시장에 유입되기 때문에 지역 철강 업체들은 격렬한 경쟁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경종을 울리고 있다.

 베트남은 한국과의 FTA가 5일 정식 서명되고 연내에 발효될 전망이다. 그에 따른 한국에서 베트남에 수입되는 강재 등의 공업 제품 89.8%의 관세가 철폐된다. 게다가 6월까지는 러시아·벨라루스, 카자흐스탄 관세 동맹과의 FTA도 조인될 예정으로 한국, 러시아는 세계 유수의 조강 생산국이다.

 베트남 상공성은 지역 철강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투자 환경 개선 등을 정부에 요구하는 동시에 업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수입 관세의 개선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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