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국영 기업의 개방을 가속할 방침이다. 베트남 응웬 떤 중 수상은 경제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2014~15년에 약 500개의 국영 기업을 주식 회사화 하고 20년까지 국영 기업의 주식 회사화 계획을 완료할 방침을 밝혔다. 주식 회사화 하는 주식을 매각 하는 등, 각 기업이 다루는 사업의 개방을 도모할 생각이다.라고 국영 베트남·뉴스 등이 보도했다.

 베트남의 국영 기업 수는 1990년의 1만 2000개에서 현재는 1,000개사로 감소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2012년) 93개 국영 기업의 주식 회사화를 목표로 하고 있었지만, 실현된 것은 13개에 그쳤다. 2013년은 43개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은행 등 금융 분야에서의 개혁이 진행되어 국영 은행 6개 중 4곳이 주식 회사화 되었다. 그리고 앞으로 2년간 주식 회사화한 4개 은행에 대한 정부 지분율을 낮출 예정이다. 현재, 동국 최대의 국영 상업 은행 베토컴 은행(Vietcam Bank)의 정부 보유 주식 비율은 77%, 국영 베트인 뱅크(Vietin Bank)는 64%이다.

 "주식 회사화를 추진함으로써 회사들이 전개하는 사업에 외국 기업과 국내 민간 기업의 참가가 더욱 촉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외국의 투자가나 기업에서는 정부의 국영 기업 개혁은 불충분하고 시간도 많이 든다는 비판도 잇따라.

 일본 등 관계자는 "베트남 정부는 전력, 농업, 재생 가능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도 국영 기업의 주식 회사화를 추진하여 민간 투자에 대해 크게 문을 열어야 한다"라고 지적하고 새로운 국영 기업 개혁이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 한다고 말했다.

 아시아 개발 은행(ADB)는 2013년 4월 국영 베트남 해운 위원 공사(비나 라인즈)등 베트남 대형 국영 기업 4개사를 기업 재편 지연으로 거액의 손실 등을 이유로 국영 기업 개혁을 목적으로 하는 총액 6억 3000만달러의 원조 후보에서 제외했다. 정부의 국영 기업 개혁의 지연이 경제 활성화의 장애 요인이 된 모양새다.
  - 발췌 번역 / 정리 - ⓒ 비나한인 http://www.vinahan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