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전자지갑 시장은 매우 활성화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주요 브랜드가 자금을 투자하여 사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금융기관 FiinGroup에 따르면 2023년 말 현재 베트남에는 약 3,600만 개의 활성화된 전자지갑이 존재하며 2024년 말까지 약 5,000만 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은 전자지갑이 2010년 국가은행법에 따라 결제 중개 서비스 중 하나로 정의되어 있다.

지난 몇 년간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전자지갑의 수는 지속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전자지갑을 통한 거래 건수와 금액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연간 성장률은 각각 80.4%와 83.5%에 달했다.

동국에서 전자지갑의 증가는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과 디지털 결제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2022년 스마트폰 보급률은 약 73.5%, 약 7,250만 명에 달하며, 2025년에는 약 8,2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은행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11월까지 모바일 결제를 통한 거래는 약 7억 1300만 건에 달해 수량 기준 약 61.1%, 금액 기준 약 11.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Statista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에는 동남아시아에서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전자지갑을 보유한 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국의 시장은 소수의 대기업이 지배하고 있으며, 특히 Momo、Shopee Pay、VNPay 등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고객을 유치하고 유지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으며, 많은 사용자들은 매력적인 혜택과 할인 쿠폰을 찾아 전자지갑을 이용하고, 프로모션이 종료되면 다른 업체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전자지갑과 결제 게이트웨이는 고객 유지를 위해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해야 하는데, 이는 기업에 큰 비용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향후 시장 경쟁은 프로모션을 통한 경쟁에서 기술, 생태계 포괄성, 고객 경험 및 추가 금융 서비스를 통한 수익 다각화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베트남의 규제는 비은행 기관의 직접 대출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전자지갑 제공업체들은 은행 및 금융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소비자 대출을 제공하는 것을 선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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