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하노이 베트남 국립 열대병 병원(NHTD)는 뎅기열 감염자의 대응에 쫓기고 있다. 많은 감염자가 현지의 병,의원에 가지 않고 NHTD에서 치료를 받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NHTD 의사에 따르면 7월의 몬순기 이후 650명에 가까운 감염자가 NHTD를 찾았다. 9월에만 305건의 감염이 확인됐다. 하루 평균 약 50~100명이 뎅기열로 입원했으며 그 수는 늘고 있다. 이 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받는 것은 심각한 증상의 환자 26명을 포함 80명뿐이었으나 의사는 "대부분의 경우 국립 병원이 아니라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NHTD의 바이러스·기생 생물과에서는 87명의 감염자가 50개의 침대를 쓰고 몇몇 병실에서는 3명이 한 침대를 공유하고 있다. 같은 과의 과장은 병원의 상황을 설명해도 많은 환자가 침대를 공유해서라도 치료를 받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보건성의 건강 진단 의료국 국장은 환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증상에 따라 환자를 나누어 적절한 치료를 하도록 NHTD에 촉구했다.
 보건성은 지방 성 차원의 병원에 파견하는 치료 지원 팀의 준비를 진행 하도록 NHTD에 요청했다. 보건성은 뎅기열의 예방과 치료을 위해 후에 종합 병원과 호치민시 열대병 병원, 제1· 제2 아동 병원 등 중앙 병원과 협력하여 지역 병원, 의원을 지원한다.
 뎅기열은 모기로 감염되며 백신이나 치료약이 없다. 베트남에서는 4만명이 감염되어 25명이 사망했다.각·성 중 가장 감염자가 많은 곳은 호치민 시로 900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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