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0만마리의 식용개가 식용으로 태국으로부터 베트남에 밀반입돼 베트남 국내나 중국으로 팔리는 것이 미국의 뉴스 전문 방송 CNN이 신작 다큐멘터리 "The Shadow Trade"중에서 소개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타이 북동부를 출발한 1대의 트럭 적재함에 약 1000마리의 개를 싣고 있다. 1나의 철제 속에 갇힌 상태 20여마리씩의 개가 말 그대로 쑥셔넣은 상태로 도착하기에 그 며칠 사이에 질식사하는 개도 많다. 베트남에 도착해서도 (스트레스로)호르몬이 많이 나오면 고기 맛이 좋아진다고 하여 다시 갇힌 상태에 잔혹한 방법으로 도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의 개 보호 단체"소이 도그 재단"의 죤다리씨에 의하면, 밀수 목적으로 잡힌 개 98%는 사람들에 의해 길려지던 개들이어서 사람들에 대한 경계심이 낮고 잡기 쉽기 때문에 밀수업자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개고기는 몸을 뎁히는 효과로 특히 겨울철에 식용 개의 수요가 높아지는 태국은 1마리 당 10달러에 팔리고 있다. 또한 베트남 식당에서는 60달러에 팔리고 있다고 한다.

동물 보호 단체의 추계에 따르면 연간 100만 여마리의 개가, 베트남에서 식용으로 도살된다. 태국에는 개의 밀수를 금지하는 법이 없기 때문에 밀수업자는 형사 법에 따라 심판 받지만, 실제 내려지는 처분은 매우 가볍고 징역 몇 개월에 불과하다. 또 생포된 개를 구출해서 다시 노상에 돌아와도 밀수업자에다시 걸리는 법이 많다. 다리씨는 "개고기를 먹는 것이 문제인 건 아니지만, 범죄 조직의 불법 거래가 문제입니다"라고 말했다.
- 발췌 번역 / 정리 - ⓒ 비나한인 http://www.vinahan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