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경찰은 17일, 동시 1구 하이 바 죵(Hai Bà Trưng) 대로에 풀바(pool bar: 당구대 설치된 술집) 일제 당속을 실시하여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성매매 조직을 적발했다. 이들의 가게는 많은 일본인이 이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일제 단속이 행해진 것은 하이 바 죵 거리의 35,37,49,51번지에 있는 풀 바 단속에 앞서 경찰은 15일 1구 중심부에 있는 복수의 호텔을 출입 검사하던 중에 매춘 행위를 하고 있던 남녀 4쌍을 체포했다. 이중 매춘객은 모두 외국인이었다. 체포된 남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1구의 풀바에서 성매매 알선을 받았다고 진술함에 따라 경찰은 17일 풀바 일제 단속을 실시했다.

이들 가게에서는 신체를 노출한 젊은 여 종업원들이 외국인 손님을 상대로 어느 정도의 외국어 능력을 갖추고 고객의 요망에 따라 매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었다. 손님이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여 종업원으로부터 꾀어내 데리고 나가도록 하고 매춘 중개자에게 요금을 지불하면 호텔로 데려갈 수 있다. 가게에는 수십명의 여자 종업원 겸 매춘부들이 대기하고 있으며, 손님은 이 중에서 마음에 드는 여자를 선택하여 함께 호텔로 간다.

고객이 마음에 드는 여성이 없으면 근처 다른 가게에서 여성을 호출하여 소개한다. 친절하게도 가게에서 호텔까지 왕복하는 차량도 준비하고 성매매 요금은 1회에 100달러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덧붙여 요금의 몫 절반은 매춘부, 나머지 절반이 중개자와 드라이버 등이 나누어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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