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설날이 아직 반년 가까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국내 항공사들은 베트남 최대 명절인 뗏(Tet) 연휴 기간 동안 1인당 왕복 200만~700만동에 항공권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각 항공사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2월 1일부터 2월 15일까지 호치민에서 하노이, 다낭, 빈, 타인호아, 하이퐁, 추라이 (Chu Lai), 나트랑 등으로 가는 항공권이 다양한 가격대로 판매되고 있다.

설 연휴 10일 전 하노이-호치민 왕복 항공권은 1인당 190만동으로 지난해 200만~210만동 보다 저렴하다.

설 연휴 3일 전인 2월 6일에 출발해 설 연휴 5일째인 2월 14일에 귀가하는 항공권은 1인당 690만~700만 동으로 지난해 700만~740만 동 보다 저렴하다.

호치민시에서 베트남 중북부 타이호아나 빈으로 가는 항공권은 뗏 연휴 7일간 왕복 약 400만~500만동이다.

또한, 뗏 휴가 직전 성수기에는 690만~710만 동이다.

호치민시에서 다낭, 추라이, 후에로 가는 항공편의 경우, 추석 연휴까지 성수기 항공권은 430만~500만 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저렴하다.

베트남으로 가는 국제선 판매도 시작되었는데, 태국에서 호치민과 하노이로 가는 노선은 170만~600만동이다.

대만의 타이중, 타이페이, 한국, 일본에서 호치민과 하노이로 가는 노선의 항공권은 왕복 900만동~1500만동이다.

베트남항공과 자회사인 퍼시픽항공, 베트남항공서비스회사(VASCO)는 1월 25일부터 2월 24일까지 국내선과 국제선에서 1만 5000편에 300만 석을 운항할 예정이며, 베트남항공은 250만 장의 항공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베트남 저거항공사인 뱀부항공(Bamboo Airways)과 베트트래블항공은 설 연휴 기간 70만~100만 좌석을 제공한다.

베트남 최대 명절인 뗏 연휴는 2024년 2월 10일에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 시기에 대도시와 산업 중심지에서 수백만 명의 이주 노동자들이 가족들과 재회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간다. 또한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관광명소에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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