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증성 인민법원은 10월 9일 빈증(Bình Dương)성과 빈푹(Bình Phước) 성에서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허가를 받기 위해 관련 서류를 대량으로 위조하고 공무원에게 뇌물을 준 사건에 대한 심리를 시작했다.

이 사건의 주요 피의자 2명은 수천 개의 문서를 위조하고 수십억 동(VND)의 뇌물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2022년 사이 빈증성 노동보훈사회국 전 국장을 포함한 17명이 문서 위조 및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공문서, 외국인 건강진단서, 전문가 및 기술 자격증명서 등을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Vu Hoai Thanh은 인터넷에서 가짜 공증 도장을 구입하고 외국인의 여권, 신분증 사진 등의 정보를 변경해 위조 서류를 만들었다고 한다.

 Thanh은 또 다른 핵심 인물인 Nguyen Xuan Lam과 함께 4686건의 서류를 위조해 1862건의 노동허가 신청서를 작성해 빈증성 및 빈푹성 공단 및 경제특구 관리부에 355개 기업의 외국인 노동자 노동허가를 신청했다.

Thanh은 허가 신청 1건당 300만~600만 동의 뇌물을 공무원에게 지불한 것으로 밝혀져 총 200억 동의 뇌물을 제공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사건 조사 결과, Thanh가 부당하게 얻은 이익은 노동허가증 1건당 40만~60만동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에서 또 다른 두 명의 용의자가 문서 위조 및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됐는데, 두 사람도 비슷한 방법으로 수백 개의 위조 문서를 만들어 공무원에게 뇌물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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