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 동나이 성 비엔 호아 시를 흐르는 동나이 강에서 20일 발생한 철교 붕괴 사고로 교통 운수부는 21일동성 관리와의  논의 끝에 분리된 부분을 개축하는 방향으로 복구 공사를 하기로 합의했다. 이 다리는 4개월의 공사를 거쳐 7월 15일 재 개통될 전망이다.

 이 사고로 남북 통일 철도의 선로가 끊어지면서 종점인 사이공 역까지 도달 할 수 없다. 복구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사이공 역을 종착·시발로 하던 열차는 모두 2개 역 앞인 비엔 호아 역이 종착·시발이 된다. 사이공 역과 비엔 호아 역 사이에서는 버스로 대체 수송이 이뤄지고 있다.

 비엔 호아 역의 여객 처리 능력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베트남 철도 총 공사(Vietnam Railway=VNR)는 22일부터 일찌감치 동역의 개수 공사를 시작했다. 티켓의 반환을 신청하는 손님이 쇄도하면서 이 회사는 당분간 남북 통일 철도 운행을 줄인다고 한다.

 철도를 이용한 화물 수송에도 영향이 나오고 있어 대부분은 이미 실은 화물을 내리고 트럭의 수송으로 전환하고 있다. 또 철도뿐만 아니라 동나이 강 상류와 하류를 잇는 항로가 두절되어 많은 배나 바지선이 이 다리 부근에서 꼼짝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경찰은 그동안 예인선의 오너와 예인선과 바지선을 조종하던 2명 등 총 3명을 체포했다. 혐의자들은 조사에서,"격류에 떠내려가면서 엔진 조종이 불가능했다"라고 진술했다. 엔진을 조종한 두 사람 모두 선박 조종 면허를 보유하고 있지 않았으며 예인선은 선검 중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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